하루 시 한 편 읽기 -지금은 시를 써야 할 때

[최광임시인이 읽어주는 디카詩] 아득한 곳의 사랑을 끌어올리는 힘<4> '마중물', 김왕노(1957년~)머니투데이 최광임 시인·대학강사 |입력 : 2014.08.11 09:47|조회 : 5881 편집자주디카시란 디지털 시대, SNS 소통환경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詩놀이이다. 언어예술을 넘..

[최광임시인이 읽어주는 디카詩]차마 부를 수 없는 진꽃들이여 <3> '세월의 꽃잎들에게 바침', 정우영(1960~) 머니투데이 최광임 시인·대학강사 |입력 : 2014.08.08 08:46|조회 : 5511 편집자주디카시란 디지털 시대, SNS 소통환경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詩놀이이다. 언어..

최광임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나와 너, 벽과 담쟁이<2>'담쟁이 넝쿨', 최종천(1954~) 편집자주디카시란 디지털 시대, SNS 소통환경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詩놀이이다. 언어예술을 넘어 멀티언어예술로서 시의 언어 카테고리를 확장한 것이다. 자연이나 사물에서 ..

[최광임 시인이 읽어주는 디카시] 몸뻬바지와 어머니, 그리움<1> '몸빼바지 무늬', 공광규(1960~) 편집자주디카시란 디지털 시대, SNS 소통환경에서 누구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詩놀이이다. 언어예술을 넘어 멀티언어예술로서 시의 언어 카테고리를 확장한 것이다. 자연이나..

안도현, 「사랑」 안도현, 「사랑」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 사랑이란, 이렇게 한사코 너의 옆에 붙어서 뜨겁게 우는 것임을 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이다 ▶ 시_ 안도현 – 1961년 경상..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높새바람같이는/이영광 입력 : 2016-09-02 17:58 ㅣ 수정 : 2016-09-02 18:32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903022003&wlog_tag3=daum#csidx5b827e7904435beb99eab10c976edf9 높새바람같이는/이영광 나는 다시 넝마를 두르고 앉아 생각하네 ..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9월도 저녁이면나민애 문학평론가 입력 2016-09-02 03:00:00 수정 2016-09-02 03:00:00 기사공유 | 9월도 저녁이면 ― 강연호(1963∼ ) 　 9월도 저녁이면 바람은 이분쉼표로 분다 괄호 속의 숫자놀이처럼 노을도 생각이 많아 오래 머물고 하릴없이 도랑 막고 물장구치던 아이들..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아름다운 얘기를 하자나민애 문학평론가 입력 2016-08-26 03:00:00 수정 2016-08-26 03:00:00 아름다운 얘기를 하자 ― 노천명(1912∼1957) 아름다운 얘기를 좀 하자 별이 자꾸 우리를 보지 않느냐 닷돈짜리 왜떡을 사먹을 제도 살구꽃이 환한 마을에서 우리는 정답게 지냈다 성..

김지하, 「사랑 얘기」 Posted on 2016-08-292016-08-30 by 김 태 형 Posted in 2015 문정희, 문학집배원, 시배달 김지하, 「사랑 얘기」 시 귀신 정희가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라고 시집 제목을 달았다 금방 내 그물에 와 걸린다 즉각 수정한다 ‘모든 사랑은 짝사랑이다’라고 물론 안다 사랑이 ..

[시가 있는 아침] 동해아리랑 [중앙일보] 입력 2016.08.13 00:01 수정 2016.08.13 00:03 | 종합 24면 지면보기 동해아리랑 - 전윤호(1964~ ) 사람들은 사랑을 잃고 동해로 온다지만 난 동해에서 사랑을 놓쳤지 소금 사러 시장 간 사이 그녀는 사라져 버렸네 흥정을 위해 막걸리 몇 잔 낭비한 사이 파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