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우리 말♠문학 자료♠작가 대담 1123

한국시에서 드러난 형이상시의 사례 / 최규철

한국시에서 드러난 형이상시의 사례 / 최규철 『형이상시학』 창간호에서 최 규 철(시인, 문학평론가) 형이상시는 17세기 영국의 존 던을 위시로 한 일군의 시인들이 지적 복합성을 응축된 이미지로 승화시키고, 사상도 감각적인 체험으로 수용함으로써 시적 변용을 꾀한, 즉 이성과 감성..

공무원도 모르는 공공용어, 이대로 괜찮을까

공무원도 모르는 공공용어, 이대로 괜찮을까 - 국립국어원, 어려운 공공용어 조사 결과 발표 -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어떤 공공용어*를 어려워하는지 알아보고자 실시한 &lt;공공용어 대국민 인식 조사&gt;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일반 국민 1,000명과 공무원 102명을 대상으로 2019년 ..

우리말, 그리고사람 -우리말 땅이름도 지켜야 할 역사입니다

궁금한 우리말우리말, 그리고 사람 이기봉 학예연구사가 땅이름을 검토하며 슬쩍이라도 본 땅이름은 30만 개가 넘는다. 그 많은 땅이름을 들여다보고 정리하는 동안 그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우리가 궁금해하지 않고 부르지 않아 사라진 우리말 땅이름을 향한 미안함. 그 마음은 우리말 ..

안녕!우리말 -나도 모르게 '아직' 쓰던 말들

궁금한 우리말안녕! 우리말 “내일까지 기획서 와꾸 좀 간지나게 잡아 봐.” “점심밥값은 분빠이하자.” “자동차 새로 샀니? 한눈에 봐도 비까번쩍하네.” 이해가 되지 않거나 거슬리는 부분은 없으셨나요? 오히려 익숙하고 편하셨나요? 국립국어원은 일상 언어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

찰나의 우리말 -한글과 한국어 혼동하지 말아요

놀라운 우리말찰나의 우리말 지난해 말, ≪언어의 줄다리기≫라는 책을 낸 덕분에 다양한 매체에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한 잡지와 인터뷰를 했을 때의 일이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분이 객원 기자의 자격으로 사진 기자와 함께 인터뷰를 하고 싶다며 필자의 연구실을 찾았다. 책의 ..

시의 위기 ― 신춘문예 당선시들을 읽고/임 보

■ 권두에세이 시의 위기 ― 신춘문예 당선시들을 읽고 임 보 매년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 발간된 신문의 신년호에 신춘문예 당선작들이 발표된다. 금년도 기대를 가지면서 시 작품들을 읽어 보았는데 예년과 마찬가지로 실망을 감출 수가 없었다. 오늘의 시가 왜 이런 경향으로 흘러가는..

이토록 특별한 우리말 -일상을 시로 쓰다/최대호 작가

누리소통망(SNS)에서 소소한 일상을 시로 쓰며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최대호 작가, 그는 사람들이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쓰는 우리말에 사랑과 힘을 담는다. 학창 시절부터 언어에 관심이 컸던 그는 지금도 스치는 단상을 짤막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최대호에게 ‘시’란 최대호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