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우리 말♠문학 자료♠작가 대담 1123

낮설게 하기의 아름다움/천양희(시인)

낮설게 하기의 아름다움 천양희 (시인) 저는 평소에 시는 언어로 짓는 사원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시(詩)라는 말의 한자어는 말씀 '언(言)'과 절 '사(寺)'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왜 절 사자를 거기에다 붙였을까요. 다 아시는 대로 절은 용맹정진하는 구도자들의 수행장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시를 ..

임영조의 『시인의 모자』

임영조의 『시인의 모자』 『시인의 모자』라는 시집을 손에 들었을 때, 우선 1차적으로 주목하게 된 기표는 ‘모자’였다. 과연 시인의 모자는 어떤 모자일까. 베레모, 깃털 모자, 중절모 등등 그 수를 헤아릴 수도 없는 그 어떤 모자 중의 하나일 것이다. 시집을 모두 읽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

신경림추천시'갈대'게재(문학예술.1956)

고서 고서 &gt;잡지 &gt; 신경림추천시'갈대'게재(문학예술.1956) 이전상품 신경림추천시'갈대'게재(문학예술.1956) 다음상품 판매가격 : 20,000원 문학예술사/1956(초판)/208쪽 수량 : *80420 *신경림추천시'갈대'게재(문학예술.1956) *문학예술사/1956(초판)/208쪽 *최상급 상품 상세정보

고정희 시전집 세트 양장/전2권 고정희 저

고정희 시전집 세트 양장/전2권 고정희 저 | 또하나의문화 1991년 6월 9일, 그녀가 시의 모태이던 지리산 뱀사골에서 43년간의 삶을 마치고 우리 곁을 떠난 고정희 시인. 『고정희 시전집』은 세월이 흘러, 시집 대다수가 절판된 상황을 안타까워하던 친구들이 발을 벗고 나서 출간한 시전집이다. “고통..

우리말 어원

가 가시버시 개차반 고주망태 긴가민가 하다 가차(假借) 없다 거덜이 나다 곤죽 깍쟁이 갈보 건달 골탕먹다 깡패 감질나다 게거품 곰팡이 꼬드기다 감쪽같다 경(更)을 치다 곱살이 끼다 꼬마 강강술래 고뿔 구두쇠 꼭두각시 강냉이 고수레 기침 끈 떨어진 망석중 개떡같다 나 나락 남방 노가리 누비다 ..

소리의 환유와 모성적 은유의 세계-손한옥 시집 서평/박남희

소리의 환유와 모성적 은유의 세계 ―손한옥 시집『직설적, 아주 직설적인』서평 박남희 일반적으로 남성의 의식을 권력지향적 은유의 체계로 본다면, 여성의 의식은 탈중심적 환유의 체계로 간주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여성의 삶이 권력이나 지배보다는 주체나 사물의 수평적 관계성을 지향하기 때..

[일사일언] '너무'가 너무합니다

일사일언 [일사일언] '너무'가 너무합니다 정재환 방송사회자,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 정재환 방송사회자,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너무'는 일정한 정도나 한계를 지나친 것을 의미한다. '너무 늦었잖아요'라는 노래 제목은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나 그 노래 너무 좋아"라고 하면 좀 이상하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