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편지·카톡·밴드/카톡 ♠ 좋은시 343

사월에 걸려온 전화/정일근 - 카톡 좋은 시 264

카톡 좋은 시 264 사월에 걸려온 전화/정일근 사춘기 시절 등교길에서 만나 서로 얼굴 붉히던 고 계집애 예년에 비해 일찍 벚꽃이 피었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일찍 핀 벚꽃처럼 저도 일찍 혼자가 되어 우리가 좋아했던 나이쯤 되는 아들아이와 살고 있는, 아내 앞에서도 내 팔짱을 끼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