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 한 편 읽기 18 -첫사랑은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김남극 <하루 시 한 편 읽기 18 -첫사랑은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김남극> ㅡ출처: 사이버 문학광장 『문장』 / 안도현 시배달 2007-05-21 첫사랑은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김남극 내게 첫사랑은 밥 속에 섞인 곤드레 같은 것이어서 데쳐져 한 계절 냉동실에서 묵었고 연초록색 다 빠지고 취나물인..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9
하루 시 한 편 읽기 17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하루 시 한 편 읽기 17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낭송 최광덕 | 2012.04.16 - 시배달 김선우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껍데기는 가라. 사월(四月)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同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9
하루 시 한 편 읽기 16 -죽어서 사는 영원한 분들을 위하여 <하루 시 한 편 읽기 16 -죽어서 영원히 사는 분들을 위하여/박목월> 죽어서 사는 영원한 분들을 위하여 박목월 학우들이 메고 가는 들 것 위에서 저처럼 윤이 나고 부드러운 머리칼이 어찌 주검이 되었을까? 우람한 정신이, 자유를 불러올 정의의 폭풍이여, 눈부신 젊은 힘의 해일이여..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8
하루 시 한 편 읽기 15 -풀꽃/나태주 <하루 시 한 편 읽기 15 -풀꽃/나태주> 풀꽃/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시화집『너도 그렇다』(종려나무, 2009년)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4
하루 시 한 편 읽기 14 -운주사 와불/권정우 <하루 시 한 편 읽기 14 - 운주사 와불/권정우> 운주사 와불/권정우 천 개의 부처가 뿔뿔이 흩어져버린 뒤에도 나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테지만… 당신 곁에 또다시 천년을 누워 있어도 손 한번 잡아주지 않을 걸 알면서도… 천 개의 석탑이 다시 바위로 들어가 버린 뒤에도 당신을 사..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3
하루 시 한 편 읽기 13 - 목련꽃 브라자/복효근 <하루 시 한 편 읽기 13 - 목련꽃 브라자/복효근> 목련꽃 브라자 / 복효근 목련꽃 목련꽃 예쁘단대도 시방 우리 선혜 앞가슴에 벙그는 목련송이만 할까 고 가시내 내 볼까봐 기겁을 해도 빨랫줄에 널린 니 브라자 보면 내 다 알지 목련꽃 두 송이처럼이나 눈부신 하냥 눈부신 저…… ―..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2
하루 시 한 편 읽기 12 - 쑥국 ―아내에게/최영철 <하루 시 한 편 읽기 12 - 쑥국-아내에게/최영철> 아내를 위한 노래 사부곡(思婦曲) 어머니를 노래한 시, 연인들을 노래한 시는 많아도 아내를 노래한 시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하던 중 뒤늦게 아내를 노래한 시를 모아놓은 시집 한 권을 보았습니다. 2006년 열음사에서 나온 '하늘연..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2
하루 시 한 편 읽기 11 - 따뜻한 봄날/김형영 <하루 시 한 편 읽기 11 - 따듯한 봄날/김형영> 고려장에 대해서는 구구한 얘기들이 많다. 우리가 흔히 아는 얘기로는 고려시대에 고려장이라는 풍습이 있어 부모가 늙고 더 이상 노동능력이 없으면 자식들이 지게에 업고 가서 산에다 묻고 구멍을 뚫어서 음식을 넣어주고 죽으면 그 ..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1
하루 시 한 편 읽기 10 - 사월에 걸여온 전화/정일근 <하루 시 한 편 읽기 10 - 사월에 걸려온/정일근> 사월에 걸려온 전화/정일근 사춘기 시절 등교길에서 만나 서로 얼굴 붉히던 고 계집애 예년에 비해 일찍 벚꽃이 피었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일찍 핀 벚꽃처럼 저도 일찍 혼자가 되어 우리가 좋아했던 나이쯤 되는 아들아이와 살고 있는..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10
하루 시 한 편 읽기 9 -봄밤/권혁웅 <하루 시 한 편 읽기 9 - 봄밤/권혁웅> 봄밤/권혁웅 전봇대에 윗옷 걸어두고 발치에 양말 벗어두고 천변 벤치에 누워 코를 고는 취객 현세와 통하는 스위치를 화끈하게 내려버린 저 캄캄함 혹은 편안함 그는 자신을 마셔버린 거다 무슨 맛이었을까? 아니 그는 자신을 저기에 토해놓은 .. 시 편지·카톡·밴드/하루 시 한 편 읽기 2017.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