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벚꽃 환한 날에 /추창호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2. 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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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환한 날에
추창호
내통하던 하늘과 땅
절정에 이른 순간
숨죽인 객석에서 터져 나온 박수갈채
적멸의
시간을 불러
사분사분 날고 있다
ㅡ시조집『길은 추억이다』 한강,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