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시는 왜 짠가 /서숙희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4. 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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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왜 짠가
서숙희
눈무은 왜 짠가*
어느 시인이 말했다
충혈 된 삼투압의 짜디짠 시를 씹는 밤
시는 왜,
시는 왜 짠가
밤이 울컥 묻는다
* 함민복의 시.
ㅡ 『정형시학』(2021,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