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반달 /박권숙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4. 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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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박권숙

 

 

가실과 설씨녀의 쪼개진 거울처럼

 

삭망에 등을 기댄 상현과 하현처럼

 

평생을 백발로 떠돈 실향민의 달을 본다

 

 

 

―『화중련(2021. 상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