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허천뱅이, 허천뱅이 /윤금초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4. 24. 18:21
728x90

허천뱅이, 허천뱅이

 

 

윤금초

 

 

 

황음(荒淫)의 늪 헤갈대는 걸귀로다, 걸귀로다.

 

이녁 그 뱃구레엔 몇 마리나 걸귀가 사니?

 

마지막 임계점(臨界點) 넘은 동취(銅臭) 풀풀 걸귀로다.

 

 

 

 

ㅡ『앉은뱅이꽃 한나절』(2015, 책만드는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