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그 봄 /홍성란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4. 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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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봄

 

홍성란

 

 

귀룽나무 벌써 꽃 피었네 하얀색이네

누구 들으라고 혼잣말하였을까

설레어 촉촉한 가지 바람만이 스치네

 

 

 

―『문학청춘』(2019년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