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산의 침묵 /홍성란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2. 6.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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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침묵

 

홍성란

 

 

말이란 부질없다니 말문 닫아거시고

 

그 어떤 일도 없던 일만 못 하니 손 놓으시고

 

무슨 일 생각하시나

첩첩안개

깊은

 

 

 

―『매혹』(현대시학사,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