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빵 /이승은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2. 7.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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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이승은
키 큰 담장 가에 미세먼지 아랑곳없이
볕살을 이스트 삼아 봉긋이 부풀 때 쯤
생크림을 가만 얹히듯 목련이 피고 있다
―『시와소금』(2022,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