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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김용택
산벚꽃 흐드러진
저 산에 들어가 꼭꼭 숨어
한 살림 차려 미치게 살다가
푸르름 다 가고 반 삭정이 되면
하얀 눈 되어
그 산 위에 흩날리고 싶었네
-시집『자연 속에서 읽는 한 편의 시 05』(국립공원, 2007)
2011-10-19 / 수요일, 2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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