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김소월의 시(詩) 135

소월 시/따라 써보기 -1998년 2월 2일 -2월 26일 (125편 필사)

소월 시 따라 쓰기 ㄱ 제목의 시 1 가는 길/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番)……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깁니다 앞강(江)물, 뒷 강(江)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98.02.02/ 오후 3시 55분 ▷ 연달아 : 연(連)달아. 연이어. 계속해서 이어지는. ▷ 흐릅디다려 : '흐릅디다'와 '그려'의 융합형 2 가을 아침에 어둑한 퍼스렷한 하늘 아래서 회색(灰色)의 지붕들은 번쩍거리며, 성깃한 섶나무의 드문 수풀을 바람은 오다가다 울며 만날 때, 보일락말락하는 멧골에서는 안개가 어스러히 흘러쌓여라. 아아 이는 찬비 온 새벽이러라. 냇물도 잎새 아래 얼어붙누나. 눈물에 쌓여..

소월 시에 나오는 단어

소월 시에 나오는 단어 ▷ 연달아 : 연(連)달아. 연이어. 계속해서 이어지는. ▷ 흐릅디다려 : '흐릅디다'와 '그려'의 융합형 ▷ 퍼스렷한 - [형용사]푸르스름하다. ▷ 섶나무 - [명사]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나무를 통틀어서 일컫는 말. ▷ 멧골 - 산골 ▷ 가주난 - [동사]갓나다. 금방나다. '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