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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代 개신교 대학원생, 연등 전선 ‘싹둑싹둑’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2. 5. 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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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代 개신교 대학원생, 연등 전선 ‘싹둑싹둑’

문화일보 | 장병철기자 | 입력 2012.05.30 16:31

석가탄신일을 맞아 교회 앞 전신주에 설치된 연등 전선을 자르고 다닌 40대 개신교 대학원생이 붙잡혔다.

3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교회 앞 전신주에 설치된 연등 전선을 끊은 노모(43)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 개신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노 씨는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연등이 설치된 지난 4월28일부터 5월27일까지 약 한 달간 매일 교회 앞 연등 전선을 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선이 계속 끊어지자 연등을 설치한 전기시공업체 직원이 교회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현장에서 노 씨를 붙잡아 현행범으로 인근 파출소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노 씨는 한 달이 아니라 27일 하루만 전선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