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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복권 당첨된 한국女 돈쓸 곳 고민 끝에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2. 8. 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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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복권 당첨된 한국女 돈쓸 곳 고민 끝에
매주 5000원씩 복권 사더니 결국
기사입력 2012.08.05 15:26:19 | 최종수정 2012.08.05 21:19:13   

 


미국의 한 한국계 여성이 900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되는 최고의 행운을 얻었다.

5일 연합뉴스는 전날 AP통신과 뉴욕 데일리뉴스를 인용, 뉴욕 스태튼섬에 사는 최진옥(54·여)씨가 지난달 1일 한 주류판매점에서 구입한 `메가 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복권 상금은 8500만달러(약 963억원)에 달한다.

당시 최씨는 파티를 위해 한국의 전통주 한 병을 사고서 거액의 당첨금이 걸린 것을 보고 복권을 구입했고, 이틀 뒤 자신이 당첨됐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세금을 제하고 나면 최 씨가 실제로 받는 총 금액은 4040만달러다.

지난 1일 당첨금을 받으러 변호사와 함께 나타난 최씨는 "정말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상금을 어디에 쓰고 싶으냐는 질문에 `조금 더 큰` 아파트를 사고 그녀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머지 상금이 어디에 쓰일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복권을 사는 데 1년에 10달러만 썼다고 말했지만 당첨 복권을 판매한 가게 점원은 최씨가 매주 5달러어치의

복권을 구입한 단골손님이었다"고 전했다.

이 점원은 "최씨가 복권에 당첨된 이후 가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다음번에 그녀를 만나면 `당신의 행운을 좀 나눠줘요`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