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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투신 前 전화 한통이 소녀를 살렸다"저기요, 제 얘기 좀~ 들어 주실래요"
"죽으려는데 전화가 보여서" 15세 소녀, 생사의 갈림길서
부모 이혼·집단 따돌림 등 삶의 고통 울먹이며 쏟아내
상담원 같이 울고 토닥이며 '영혼의 응어리' 풀어줘 한국일보 고찬유기자 입력 2012.09.01 02:37
가정파탄, 가난, 집단 따돌림, 우울증에 시달리다 결국 다리 위로, 죽기 직전 마지막 걸어 본 전화 한 통이 그녀를 살렸다, 그녀는 세상 모두에게 말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재생시간 27분35초. 이어폰을 귀에 꽂자, 생사의 갈림길에 선 생면부지 소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3개월 전 삭막한 한강 다리 위에 흩뿌려졌을 그 음성은 무한 반복되는 재생기를 타고나와 물에 잉크가 스미듯 영혼의 심연에 닿았다.
'그 숱한 자살 시도가 솔직히 기사가 되냐고, 자극적이고 모방 우려도 있지, 급박해 봤자 밀고 당기다 말겠지, 그런데 통화시간은 왜 이리 길어.'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어렵게 건네준 자살 시도자의 음성파일을 열기 전 샘솟은 알량한 직업의식은 그녀의 첫마디에 무너졌다.
소녀와 상담원의 대화를 글로 풀면 4,000자가 넘지만 요약은 60자 남짓이면 족하다. '가정파탄, 가난, 집단 따돌림, 우울증에 시달리던 15세 소녀,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다 생명의전화 덕분에 구조.'
하지만 엉엉, 흑흑, 으으, 어어엉 쉴새 없이 흐르는 그녀의 흐느낌을 글에는 오롯이 입힐 수가 없다. 가냘픈 새소리를 닮은 그녀의 목소리도. 기자의 덩둘함을 탓하며 날것 그대로의 통화내용을 에누리없이 편지로 다시 엮는다. 어쩌면 소녀는 상담원이 아니라 무관심한 우리 모두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지 모른다. 중간중간 숫자는 상담원 음성 부분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말을 소녀에게 했을까, 답은 말미에 있다.
TO 제 얘기를 들어주실 분
①저~기요. 제 얘기 좀~ 들어주실 수 있~으~세요. ②제가요, 열다섯 살 먹었는데요, 허허(눈물 젖은 웃음). 또 자살 또 하려고 했는데 전화가 보여서 한번 해봤어요.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③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 댁에 맡겨졌거든요. 그러다 어쩌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랑 연락이 돼서 같이 살게 됐어요. 아빠한텐 연락도 없고 (흐느낌) 돈 벌어오는 사람도 없는데 (흐느낌) 제가 또 여기(서울) 올라와 적응을 못해서 왕따도 많이 당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정신과도 다니고 입원하라는 소리까지 들어본 적 있고요. 그리고 엄마가 욕을 해요. 'XX년'이라고. (흐느낌) 제 편은 아무도 없어요. 친구도 아무도 없고, (흐느낌) 외롭고 서러워서.
④(흐느낌) 여기 높네요. 참 높아요. 많이 높네 (바람소리) 어떻게 해요. (흐느낌) 솔직히 많이 무서워요. 근데 물이 참 맑아요. 난 더러운데 물은 참 맑아요. 친구들이 저보고 죽으라고 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 죽으러 왔는데 막상 죽으려니까 무서워요.
⑤전부 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달라지는 게 없어요. 꿈도 희망도 다 버려버렸어요. 가진 건 아무 것도 없어요. 갑자기 돈도 없어서 알바도 뛰어야 하는데 나이가 어려서 안 된다고 하고 돈 벌어오는 사람 아무도 없고. 돈도 없고 지금 자퇴했어요. 친구들이 무서워서, 학교 친구들이 너무 무서워(말을 잇지 못한다) 집에는 엄마는 거의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흐느낌)
⑥저랑 있기 싫다고. 엄마도 밉고 아빠는 더욱 미워요. 아빠가 바람을 피웠대요. 엄마가 아빠는 XX새끼래요. (흐느낌) 엄마는 일도 안 한고 놀아요. 할머니가 엄마보고 못돼 처먹은 애래요. 기초수급 모녀가정으로 나라에서 돈 주는 거, 그걸로 먹고 살고. 카드 빚도 많고 제가 전에 자살 시도 한번 더 했거든요.
⑦다리 밑에 보고 있는 거 맞아요. 다 나 때문이래요. 하나도 이제 안 무서워요. 다 나 때문이래요, 나 때문이래요, 나 때문이에요. 다, 전부 다 내가 미친X이래요. 전부 다 나 때문이래요. XX년이래요. 너 빨리 죽으라고, 왜 안 죽냐고. 머리가 텅 빈 거 같아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다리에 힘이 풀릴 것만 같아요.
(대화는 11분 정도 지났다. 당시 상담원 박현규(45) 생명의전화 교육실장은 "이제 안 무서워요"란 소녀의 말을 듣고 동료에게 손짓으로 119에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두려움이 사라진 건 위험한 징후였기에. 이후 박 실장은 관심을 돌리기 위해 집 위치, 인상착의, 식사 여부, 소지품 등 일상에 얽힌 소소한 질문을 이어간다. 소녀는 상경 전 대구에서 놀이동산을 다녀온 게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했다. 박 실장도 울기 시작했고, 소녀의 목소리는 감당하기 버거운 눈물 속에 빠져 허우적댔다.)
⑧액세서리를 안 하면 너무 불안해요. 막 죽으려고 며칠 동안 굶어본 적도 있고요. 칼로 막 그어본 적 있어서 팔에 아직도 상처가 많아요. (죽으려고 정신과 약 일주일분량을 먹고 3일간 잔 적도 있다고 했다) 마지막 자살시도가 이거예요. 뛰어내리는 거요. 근데 여기는 뛰어내리면 벌금내야 한다면서요, 엉엉.
⑨근데 아직 그럴 마음 없어요. 약 먹고 뛰어내려서 죽을 거예요. 아까 친구랑도 통화 다 해봤어요. 친구가 살 생각하래요. 근데요, 친구한테 미안한데 약속 못 지키겠어요. 어차피 죽어도 울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죽으면 끝이래요. 다 날 싫어해서 전부 다 나를 싫어해요. 아저씨낮?제 얘기 들어준 사람은 OO상담소의 아저씨밖에 없어요.
⑩기분과 다르게 날씨가 좋고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요. 기분은 너무 안 좋은데, 근데 가뿐해요. 가벼운 기분이 들어요. 뭐야, 누가 왔어요. 경찰인가 봐. 손 흔들었어요. (이후 들리는 건 그녀의 울음소리뿐)
FROM 2012년 6월 1일 오후 5시 마포대교에 선 15세 소녀
PS> 음성파일의 마지막 1분은 119대원이 소녀를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소녀를 보내달라는 상담원의 요청 등을 듬성듬성 담고 있다. "안 그러면 다시 시도할 것 같거든요"라는 상담원의 얘기가 귀에 박힌다. 소녀는 후속 상담을 받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돼있다. 석 달이 지난 지금, 또래 소녀가 자살했다는 보도는 다행히 없다. 부디 살아있길.
그러나 누군가는 여전히 사선(死線)에 올라 "제 얘기를 들어달라"고 전화를 걸어온다. 지난해 7월부터 한강다리 위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는 1년간 32명(소녀는 26번째다)의 자살을 막았다. 다리 위 생명의전화 수신자가 바로 당신이라면 그들은 애원할 것이다. 이웃이 죽어가고 있으니 주위를 둘러보라고, 귀 기울여 달라고. 이달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 10주년이다.
■ 상담원이 15세 소녀에게 건넨 말
① 네, 생명의 전화입니다
② 네,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근데 왜 마포대교에서 전화를 했어요
③ 네, 말해봐요
④ 우리 친구 울지 말고 얘기해봐요, 설마 그러려고 간 거 아니죠
⑤ 앞으로 살아갈 날 희망찬 날이 있는데. 지금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거 지나고 보면 금방 이겨낼 수 있어요
⑥ 얘기하는 거 보니까 굉장히 맑고 똑바른데 정신적으로 많이 아파요? 집에는 매일 가죠
⑦ 우리 친구 설마 다리 밑에 보고 있는 거 아니죠
⑧ 아저씨도 너무 슬퍼지네요, 팔찌는 왜 그리 많이 착용했어요
⑨ 우리 친구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고 격려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 거예요. 점심도 안 먹었으면 빨리 다리를 벗어나야겠네
⑩ 기다리면 얘기 들어줄 사람 많이 있어요. 마포대교 위 날씨가 어때요
*총 질문 수는 50개가 넘어간다. 같이 한숨 쉬고, 같이 울고 공감하되 상담원 자신의 얘기는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상대가 하고 싶어하는 말, 영혼의 응어리를 끌어내주는 게 역할이므로.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강아름기자 saram@hk.co.kr
재생시간 27분35초. 이어폰을 귀에 꽂자, 생사의 갈림길에 선 생면부지 소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3개월 전 삭막한 한강 다리 위에 흩뿌려졌을 그 음성은 무한 반복되는 재생기를 타고나와 물에 잉크가 스미듯 영혼의 심연에 닿았다.
소녀와 상담원의 대화를 글로 풀면 4,000자가 넘지만 요약은 60자 남짓이면 족하다. '가정파탄, 가난, 집단 따돌림, 우울증에 시달리던 15세 소녀,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다 생명의전화 덕분에 구조.'
하지만 엉엉, 흑흑, 으으, 어어엉 쉴새 없이 흐르는 그녀의 흐느낌을 글에는 오롯이 입힐 수가 없다. 가냘픈 새소리를 닮은 그녀의 목소리도. 기자의 덩둘함을 탓하며 날것 그대로의 통화내용을 에누리없이 편지로 다시 엮는다. 어쩌면 소녀는 상담원이 아니라 무관심한 우리 모두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지 모른다. 중간중간 숫자는 상담원 음성 부분이다. 당신이라면 어떤 말을 소녀에게 했을까, 답은 말미에 있다.
TO 제 얘기를 들어주실 분
①저~기요. 제 얘기 좀~ 들어주실 수 있~으~세요. ②제가요, 열다섯 살 먹었는데요, 허허(눈물 젖은 웃음). 또 자살 또 하려고 했는데 전화가 보여서 한번 해봤어요.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③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 댁에 맡겨졌거든요. 그러다 어쩌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엄마랑 연락이 돼서 같이 살게 됐어요. 아빠한텐 연락도 없고 (흐느낌) 돈 벌어오는 사람도 없는데 (흐느낌) 제가 또 여기(서울) 올라와 적응을 못해서 왕따도 많이 당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정신과도 다니고 입원하라는 소리까지 들어본 적 있고요. 그리고 엄마가 욕을 해요. 'XX년'이라고. (흐느낌) 제 편은 아무도 없어요. 친구도 아무도 없고, (흐느낌) 외롭고 서러워서.
④(흐느낌) 여기 높네요. 참 높아요. 많이 높네 (바람소리) 어떻게 해요. (흐느낌) 솔직히 많이 무서워요. 근데 물이 참 맑아요. 난 더러운데 물은 참 맑아요. 친구들이 저보고 죽으라고 한 적도 있어요. 그래서 죽으러 왔는데 막상 죽으려니까 무서워요.
⑤전부 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달라지는 게 없어요. 꿈도 희망도 다 버려버렸어요. 가진 건 아무 것도 없어요. 갑자기 돈도 없어서 알바도 뛰어야 하는데 나이가 어려서 안 된다고 하고 돈 벌어오는 사람 아무도 없고. 돈도 없고 지금 자퇴했어요. 친구들이 무서워서, 학교 친구들이 너무 무서워(말을 잇지 못한다) 집에는 엄마는 거의 없어요. 아무도 없어요. (흐느낌)
⑥저랑 있기 싫다고. 엄마도 밉고 아빠는 더욱 미워요. 아빠가 바람을 피웠대요. 엄마가 아빠는 XX새끼래요. (흐느낌) 엄마는 일도 안 한고 놀아요. 할머니가 엄마보고 못돼 처먹은 애래요. 기초수급 모녀가정으로 나라에서 돈 주는 거, 그걸로 먹고 살고. 카드 빚도 많고 제가 전에 자살 시도 한번 더 했거든요.
⑦다리 밑에 보고 있는 거 맞아요. 다 나 때문이래요. 하나도 이제 안 무서워요. 다 나 때문이래요, 나 때문이래요, 나 때문이에요. 다, 전부 다 내가 미친X이래요. 전부 다 나 때문이래요. XX년이래요. 너 빨리 죽으라고, 왜 안 죽냐고. 머리가 텅 빈 거 같아요. 머리가 너무 아파요. 다리에 힘이 풀릴 것만 같아요.
(대화는 11분 정도 지났다. 당시 상담원 박현규(45) 생명의전화 교육실장은 "이제 안 무서워요"란 소녀의 말을 듣고 동료에게 손짓으로 119에 신고할 것을 부탁했다. 두려움이 사라진 건 위험한 징후였기에. 이후 박 실장은 관심을 돌리기 위해 집 위치, 인상착의, 식사 여부, 소지품 등 일상에 얽힌 소소한 질문을 이어간다. 소녀는 상경 전 대구에서 놀이동산을 다녀온 게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했다. 박 실장도 울기 시작했고, 소녀의 목소리는 감당하기 버거운 눈물 속에 빠져 허우적댔다.)
⑧액세서리를 안 하면 너무 불안해요. 막 죽으려고 며칠 동안 굶어본 적도 있고요. 칼로 막 그어본 적 있어서 팔에 아직도 상처가 많아요. (죽으려고 정신과 약 일주일분량을 먹고 3일간 잔 적도 있다고 했다) 마지막 자살시도가 이거예요. 뛰어내리는 거요. 근데 여기는 뛰어내리면 벌금내야 한다면서요, 엉엉.
⑨근데 아직 그럴 마음 없어요. 약 먹고 뛰어내려서 죽을 거예요. 아까 친구랑도 통화 다 해봤어요. 친구가 살 생각하래요. 근데요, 친구한테 미안한데 약속 못 지키겠어요. 어차피 죽어도 울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죽으면 끝이래요. 다 날 싫어해서 전부 다 나를 싫어해요. 아저씨낮?제 얘기 들어준 사람은 OO상담소의 아저씨밖에 없어요.
⑩기분과 다르게 날씨가 좋고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요. 기분은 너무 안 좋은데, 근데 가뿐해요. 가벼운 기분이 들어요. 뭐야, 누가 왔어요. 경찰인가 봐. 손 흔들었어요. (이후 들리는 건 그녀의 울음소리뿐)
FROM 2012년 6월 1일 오후 5시 마포대교에 선 15세 소녀
PS> 음성파일의 마지막 1분은 119대원이 소녀를 경찰에 인계하는 과정, 서울시자살예방센터에 소녀를 보내달라는 상담원의 요청 등을 듬성듬성 담고 있다. "안 그러면 다시 시도할 것 같거든요"라는 상담원의 얘기가 귀에 박힌다. 소녀는 후속 상담을 받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돼있다. 석 달이 지난 지금, 또래 소녀가 자살했다는 보도는 다행히 없다. 부디 살아있길.
그러나 누군가는 여전히 사선(死線)에 올라 "제 얘기를 들어달라"고 전화를 걸어온다. 지난해 7월부터 한강다리 위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는 1년간 32명(소녀는 26번째다)의 자살을 막았다. 다리 위 생명의전화 수신자가 바로 당신이라면 그들은 애원할 것이다. 이웃이 죽어가고 있으니 주위를 둘러보라고, 귀 기울여 달라고. 이달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 10주년이다.
■ 상담원이 15세 소녀에게 건넨 말
① 네, 생명의 전화입니다
② 네,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근데 왜 마포대교에서 전화를 했어요
③ 네, 말해봐요
④ 우리 친구 울지 말고 얘기해봐요, 설마 그러려고 간 거 아니죠
⑤ 앞으로 살아갈 날 희망찬 날이 있는데. 지금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거 지나고 보면 금방 이겨낼 수 있어요
⑥ 얘기하는 거 보니까 굉장히 맑고 똑바른데 정신적으로 많이 아파요? 집에는 매일 가죠
⑦ 우리 친구 설마 다리 밑에 보고 있는 거 아니죠
⑧ 아저씨도 너무 슬퍼지네요, 팔찌는 왜 그리 많이 착용했어요
⑨ 우리 친구를 응원하는 사람도 있고 격려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 거예요. 점심도 안 먹었으면 빨리 다리를 벗어나야겠네
⑩ 기다리면 얘기 들어줄 사람 많이 있어요. 마포대교 위 날씨가 어때요
*총 질문 수는 50개가 넘어간다. 같이 한숨 쉬고, 같이 울고 공감하되 상담원 자신의 얘기는 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상대가 하고 싶어하는 말, 영혼의 응어리를 끌어내주는 게 역할이므로.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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