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지나고 3,4월이 되면 카메라 메이커들이 올 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일 것입니다.
카메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도 잘 모르지만 살짝 소개를 하면
니콘 DSLR 카메라는 풀프레임(이미지 센서 크기가 필름35mm 크기) 카메라 라인인 FX 계열이 있고
풀프레임 이미지센서 보다 작은 크롭한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DX 계열이 있습니다.
보통 이 DX 계열을 크롭바디라고 합니다
D7000 시리즈는 외형상 풀프레임 같아 보이지만 DX계열입니다. DX계열 중에서 최상위 기종이죠
니콘 D7100
며칠전 니콘은 D7100이라는 최신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올 3월에 발매할 예정인 이 제품은 1.3배 크롭 이미지 센서를 갖춘 카메라로 망원 촬영을 강화시킨
카메라입니다.
보통 이 D71000을 D7000의 후속기종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니콘측에서는 이 제품은 D7000의 후속기종이
아니라 D7000도 생산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D7000의 후속기종이라기 보다는 D300S를
생산 종료 한 것으로 보아 D300S의 후속기종으로 봐야 할 듯 하네요.
특징들을 보니 D300S의 DNA를 이어 받은 모습이 많습니다.
소형 경량 바디와 시야율 약 100%의 광학 파인더 SD 더블 슬롯등은 D7000의 모습과 비슷하지만
유효 화소수는 1,620만에서 2,410만 화소로 대폭 상향 했습니다. 무게는 675g입니다.
가장 도드라지는 특징은 이 제품은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 했습니다.
로우패스 필터는 우리가 모니터가 방충망이나 바둑판 무늬가 촘촘한 무늬를 카메라로 촬영 할 때 무아레 현상이
나옵니다. 물결치듯 사진이 나오는데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로우패스 필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로우패스 필터를 끼게 되면 사진의 선예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무아레 현상이 좀 짜증나긴 하지만 풍경 사진 찍을 때 무라에 현상 거의 없고 가전제품이나 모니터 등을
촬영 할때나 가끔 나오는 현상입니다. 직물의 패턴은 문제가 되고 패션 사진작가 들이나 영향을 받지 산 찍고
나무 찍고 강 찍는 풍경 사진가들에게는 무아레 현상을 느낄 피사체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이 D7100은 그런 풍경 사진작가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니콘은 캐논에 비해서 풍경 사진에
강했고 (풍경 색감이 좋음) 그 자신의 특기를 더 증가시킨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D800/D800E 처럼 광학 로우패스 필터틀 탑재한 다른 모델을 선보이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무아레 현상이 생기더라도 선예도를 택한 듯 합니다. 풍경 사진가들을 집중 타켓으로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화상처리 엔진은 EXPEED3입니다
화산처리엔진이 업그레이드 될수록 같은 스펙의 카메라도 더 선명하고 품질이 좋은 사진을 내 뱉습니다.
ISO는 6400까지 지원되며 확장하면 ISO25600까지 늘어납니다.
D7100은 DX 1.3x 크롭 촬영이 가능합니다. 즉 1.3배 줌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같은 렌즈라고 해도 그걸 크롭 바디인 DX 계열에 꽂으면 줌이 된 모습입니다.
그래서 제가 쓰는 50mm 단렌즈는 FX 풀프레임 바디에서는 그냥 표준 렌즈지만 제가 쓰는
D3100에서는 약간의 줌이 되어서 70~80mm가 됩니다. 그래서 잘 사용하지 않아요
그냥 인간의 시각과 비슷한 50mm 화각을 보여줬으면 했는데 살짝 줌이 된게 영 짜증이 망극입니다.
여행 사진 찍기도 애매하고 인물 사진 찍을 때는 좋긴 하더군요. 그런데 인물 사진 거의 찍지 않아서요.
그런데 D7100은 DX 계열의 크롭바디가 갖는 차제 줌 능력을 더 확대 했네요.
따라서 D7100의 1.3 크롭 촬영을 이용하면 FX 포멧의 풀프레임 카메라 보다 2배 줌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망원렌즈를 꼈을때 큰 효과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서 200mm 망원렌즈를 끼고 1.3x 크롭 촬영을 하면 400mm 효과가 나온다는 것인데요.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기존 망원 렌즈를 좀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연사는 1초에 7프레임(DX 모드에서는 6장)이 촬영이 가능하며 릴리즈 타임 랙은 0.052초입니다
미러와 조리개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카메라로 미러 밸런스 기능도 탑재되었습니다. 최고 속도는 1/8,000초입니다.
위상차 AF센서는 새로 개발한 CAM 3500DX 오토 포커스 센서 모듈을 탑재 했습니다
측거점은 51개입니다. D7000은 39개 였는데 확 늘었네요. 중앙 15개의 측거점은 크로스 타입입니다
-2EV 노출 언더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AF 속도가 고속화 되었습니다.
아무리 DSLR이라고 해도 어두운 곳에서는 헤롱헤롱 거리면서 AF를 맞추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 저조도 상황에서도 빠른 AF를 보여주는데 가끔은 그런 빠른 AF말고 수동 초점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합니다.
가끔은 필름 카메라의 초점 맞추는 방식이 그립기도 합니다.
가운데 이미지가 하나로 합쳐지면 찰칵 하는 그 짜릿함이요.
지금은 무조건 띠릭 하면서 붉은 등이 들어오잖아요. 가끔은 수동 초점 기능이 그립네요.
너무 자동 초점 전성시대에요.
액정이 좀 많이 변했습니다 3.2인치 1,229,000 픽셀의 TFTLCD 액정입니다. 기존과 다른것이 있다면
기존의 패널은 서브 픽셀로 RGB를 사용 했습니다. 그런데 밝기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RGBW 서브 픽셀을 들고 나왔습니다.
W는 WHITE로 하얀 서브필터가 하나 더 붙어서 나옵니다. 이는 밝기 부분을 증가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광학 파인더는 펜타 프리즘을 사용하는데 시야율을 약 100%입니다.
파인더에 보이는 대로 사진에 담긴다는 것이죠
시야율이 95%인 카메라는 파인더에 보이는 것이 95%라는 소리고 사진을 찍으면 파인더에 본 것 보다
더 크게 담깁니다.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 라이브 뷰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미리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경기장이나 실내 등의 다양한 상황을 지정해서 장소만 맞춰주면 화이트 밸런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데
구체적인 것은 직접 보고 다시 설명해 봐야겠습니다
니콘 한국지사에 가서 봐야겠습니다. 바디는 D800/D800E/ D300S처럼 방진, 방수, 방적 기능이 있습니다.
동영상은 1,920 x 1,080 30프레임 60i를 지원하며 H264/MPEG-4 AVC를 지원하며 1.3x 크롭 기반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직접 체험을 해보고 무슨 내용인지 알아봐야겠습니다.
무선 LAN기능이 있는 동글인 모바일 어댑터 WU-1a와 GPS 유닛 GP-1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 꽂혀 있는데 무선 리모콘인 WR-1입니다. 이 무선 리모콘은 최대 전송 범위가 120미터입니다.
높은 대역폭을 가진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 작동할 수 있는데 카메라 설치하고 먼 곳에서
몰래 촬영 할 때 좋겠네요.
가격은 국내 출시가는 미정이지만 일본은 발표를 했네요
일본은 바디만 14만엔 전후(162만원)이며, 18~105 VR 렌즈킷이 18만엔(208만원) 전후입니다.
16~85 VR 렌즈킷은 21만엔(243만원) 전후이며 18~200 VR2 렌즈킷은(266만원)입니다.
바디만 162만원이라 흠... 신제품은 원래 비싸다고 하지만 엔환율이 떨어진 지금도 저 가격인 것은
제가 구매하기에는 무리갔고 천상 D7000으로 기웃거려봐야겠습니다. D7000 가격 많이 착해졌던데요.
얼마전 미러리스 카메라 샀는데 현재 쓰고 있는 D3100카메라가 수명을 다하고 혹은 다하길 바라면서
기다렸다가 D3100 죽으면 파묻고 바로 D7000으로 넘어가야겠습니다.
이미지와 자료 출처 : http://dc.watch.impress.co.jp/docs/news/20130221_588730.html
사진은 권력이다.
by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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