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즐긴다' 서울시 캠핑장 5곳
이동 부담 없어 좋은 서울의 공원 캠핑장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입력 2013.07.11 18:11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도심 밖 캠핑장소를 물색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도 충분히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원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5곳이 있다. 캠핑장 사용 예약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의 공원시설예약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 노을공원 캠핑장
노을캠핑장은 도심 속 드넓은 잔디에서 개구리, 맹꽁이 소리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 캠핑장이다. ⓒ서울시 |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노을캠핑장은 도심 속 드넓은 잔디에서 개구리, 맹꽁이 소리와 함께 별을 바라보며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가족 캠핑장이다.
캠핑장 주변에는 나무를 활용한 자연소재의 놀이터를 비롯해 누에생태 체험장, 반딧불이 서식처, 파크 골프장이 있어 캠핑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은 A부터 G까지 총 7개의 구역에 걸쳐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120개의 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전 구역에는 이용객들이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화덕과 테이블이 세심하게 놓여져 있다. E구역의 20개 사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100개 사이트에서는 전기사용도 가능하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E구역은 1만 원이고 전기를 사용하는 나머지 구역은 1만 3000원(1박 2일)이다. 1개 사이트에 최대 6인까지 이용할 수 있고 오는 15일 오후 2시 8월 이용객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 문의: 02-300-5571
◇ 5성급 캠핑장으로 불리는 중랑캠핑숲
중랑캠핑숲은 전문캠퍼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로, 겨울철에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평균 70~80% 정도의 높은 예약율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시 |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중랑캠핑숲은 전문캠퍼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로, 겨울철에도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평균 70~80% 정도의 높은 예약율을 자랑하고 있다.
캠핑장은 개인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이 가능하며 잔디밭,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스파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시설 측면에서 '5성급 캠핑장'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캠핑장 주변에는 지하철 중앙선의 양원역이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또한 산책로, 조경수목, 수경시설, 청소년 도서관, 생태학습존, 숲체험존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볼거리도 가득하다.
한 사이트 당 2만 5000원으로 차량 1대의 주차비가 포함돼 있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접수가능하며, 텐트를 대여해 주지 않으니 반드시 개인텐트를 준비해야 한다.
* 문의: 02-434-4371~2
◇ 놀이공원, 동물원과 함께 즐기는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청계산의 맑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상쾌한 공기가 피부에 전해지는 천혜의 자연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청계산의 맑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에서 나오는 상쾌한 공기가 피부에 전해지는 천혜의 자연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캠핑을 하지 않아도 입장료만 내면 계곡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어 무더위에 지친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주변에는 서울대공원의 동물원과 놀이동산인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최적의 놀이장소다.
텐트 1면 당 1만 5000원이고 입장료는 1인 당 2000원(1박 2일)이다. 현재 여름방학 기간 중 금, 토요일은 거의 마감 됐지만, 8월 말과 9월 주중에 남아있는 일부는 예약할 수 있다.
* 문의: 02-500-7870
◇ 서울시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강변 난지 캠핑장
난지캠핑장은 총 165면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한번에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서울시내 캠핑장 중 최대 규모로 이름 나 있다. ⓒ서울시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리잡은 난지캠핑장은 총 165면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고 한번에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서울시내 캠핑장 중 최대 규모로 이름 나 있다.
캠핑장은 예약없이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 간단한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피크닉 지역과 예약 후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하거나 캠핑장 텐트를 대여할 수 있는 텐트지역으로 구분돼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캠핑객들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예약 시스템도 구축했다.
개인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트는 1만 5000원, 텐트를 대여할 경우에는 2만 9000원(4인 기준) 이다. 피크닉 지역의 입장료는 어른 3750원, 5~7세 어린이 2000원, 4세 이하는 무료다. 현재 주말예약은 완료됐지만 주중에는 약간의 자리가 남아있는 상태다.
* 문의: 02-304-0061~3
◇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과 이웃한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그린웨이가족캠핑장은 바로 옆에 허브천문공원이 위치해 낮에는 꽃과 허브의 향기를 맡고,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된다. ⓒ서울시 |
서울 강동구 길동 일자산 자락에 위치한 그린웨이가족캠핑장은 개인 텐트를 가져와 설치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8면과 텐트가 쳐져 있어 캠핑용품만 챙겨 오면 되는 가족캠핑장 49면으로 구성돼 있다.
규모는 작지만 캠핑장 바로 옆에는 허브천문공원이 위치해 낮에는 꽃과 허브의 향기를 맡고,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가 된다. 또한 서울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그야말로 자연에 둘러싸인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토캠핑장은 2만 1000원, 가족캠핑장 2만 원(4인 기준)이며 주차비가 포함돼 있다. 현재 접수 진행중.
* 문의: 02-2045-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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