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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패블릿폰 삼국지 열린다…‘갤노트3’ㆍ‘뷰3’ㆍ‘베가노트’ 경쟁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3. 9.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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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패블릿폰 삼국지 열린다…‘갤노트3’ㆍ‘뷰3’ㆍ‘베가노트’ 경쟁

 

10월 패블릿폰 삼국지 열린다…‘갤노트3’ㆍ‘뷰3’ㆍ‘베가노트’ 경쟁

 
삼성ㆍLG전자, 커브드 스마트폰도 출시
양태훈 기자  |  flame@ittoday.co.kr

승인 2013.09.26 

 

다음달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간 패블릿폰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와 LG전자 뷰3가 이달 하순부터 시판된데 이어 팬택의 패블릿폰 베가노트(가칭)가 10월초 출시 예정이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출시가 예상되는 스마트폰은 총 3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선봉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줌’으로 10월 초(1일 또는 4일)에 출시될 예정이다. 팬택의 ‘베가노트’는 이르면 7일쯤 출시된다. 10월 중순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액티브’가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아이폰5S도 이르면 10월말 출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0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패블릿폰이다. 이제 갓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와 LG전자의 ‘뷰3’에 이어 등장하는 팬택의 ‘베가노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에 따라 경쟁구도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 3개 모델 모두 전용 터치 펜을 내장하고 필기기능을 특화시킨 갖가지 기능으로 무장한 패블릿폰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도 갖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는 전작보다 하드웨어 성능과 S펜의 기능을 강화시켜 좀 더 빠르게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3의 기본적인 성능은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5.7인치 풀HD(1920×1080) 슈퍼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3200mAh 배터리, 13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3 젤리빈 등을 탑재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2와 비교하면 프로세서는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LTE 대비 약 2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0.2인치 커졌고 해상도도 HD(1280x960)에서 풀HD(1920x1080)로 높아졌다.

가장 큰 변화는 S펜을 통한 다양한 멀티태스킹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 ‘에어 커멘드’ 기능이다. 에어 커멘드 기능은 어떤 화면에서도 S펜을 화면에 대고 S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액션메모’, ‘스크랩’, ‘캡처 후 쓰기’, ‘S파인더’, ‘펜윈도’ 총 5가지 기능을 인터넷 검색이나 전화, 노트작성 등의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또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 기능도 더욱 강화돼, 메신저와 메모 앱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대화내용을 드래그 앤 드랍하는 방식으로 복사할 수 있도 있다.

   
LG전자 뷰3
LG전자도 프리미엄 패블릿 폰 ‘뷰3’를 2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뷰3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 G시리즈가 강조한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과 프리미엄급 하드웨어 성능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패블릿 카테고리인 ‘뷰’ 브랜드의 첫 작품이다.

전작인 ‘옵티머스 뷰2’와 동일한 독특한 4대 3 화면비율을 유지하면서 전용 터치 펜인 러버듐 펜을 내장하고 8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갤럭시노트3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본 성능은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5.2인치 HD+(1280×960)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2610mAh 배터리,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2 젤리빈 등을 탑재했다. 갤럭시노트3에 비해 램, 내장메모리 용량, 디스플레이 해상도, 배터리 용량 등의 성능에서는 조금 뒤쳐진다.

하지만 뷰3만의 독특한 4대 3 화면비를 통해 스마트폰을 가로로 뉘우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전자책의 전체화면을 볼 수 있어 텍스트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화면을 두 번 두드려 화면을 켤 수 있는 ‘노크온’ 기능과 잠금패턴을 달리해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특정 앱들을 감출 수 있는 ‘게스트모드’ 기능 등 G시리즈의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더해 편의성 부분에서는 강점이 있다.   

터치펜을 활용한 필기기능 역시 뷰3에 내장된 전용 터치펜을 꺼내면 곧바로 Q메모, 노트북, 캘린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을 적용하고, 총 8가지 도구 옵션(만년필, 아크릴, 페인트, 목탄 등)을 노트북 기능에 추가해 갤럭시노트3 못지 않은 활용성을 확보했다.    

   
팬택 베가넘버6
팬택도 다음달 7일 또는 10일에 전용 터치 펜을 내장한 패블릿폰 ‘베가노트’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패블릿 폰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베가노트는 지난 1월 출시한 베가 넘버6의 5.9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지난 8월 출시한 베가 LTE-A의 지문인식 기능을 고스란히 접목해 디스플레이 크기와 보안성능에서 갤럭시노트3(5.7인치)와 뷰3(5.2인치)와 차별화를 뒀다.

베가노트가 패블릿 폰인 만큼 필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터치 펜을 내장했으며, 펜은 거치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3와 뷰3에는 없는 지문인식기능을 통해 잠금패턴방식을 사용하는 두 모델보다 강력한 보안성능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성능은 2.3GHz 퀄컴 스냅드래곤 800 쿼드코어 프로세서, 5.9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2GB 램, 3000mAh 배터리, 지문인식기능 등을 탑재해 갤럭시노트3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패블릿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카메라 기능'과 '방수 기능' 등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스마트폰이 출시된다.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줌’으로, 이르면 다음달 1일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줌
갤럭시S4 줌은 1600만 화소의 카메라, 광학식 10배 줌, 사진촬영에 적합한 디자인을 채택해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카메라인 ‘갤럭시카메라’와 ‘갤럭시S4’를 결합한 형태로,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을 지원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안정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일반적인 스마트폰이 디지털 줌 방식을 제공해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를 촬영할 때 사진이나 동영상 품질이 떨어지는 것에 반해 갤럭시S4 줌은 광학식 10배 줌 기능을 제공해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도 고품질로 촬영할 수 있다.

기본적인 성능은 갤럭시S4와 비슷한 수준으로 4.3인치 qHD(540×96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233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4 액티브
방수 기능을 더한 ‘갤럭시S4 액티브’도 다음달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4 액티브는 삼성전자 최초의 방수방진폰으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P67 등급의 방진·방습 기능을 인증받아 수중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중촬영은 기본 카메라 앱에서 ‘아쿠아 모드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는데, 터치화면 대신 볼륨버튼을 통해 촬영이 가능하다. 또 윗면과 아랫면으로 특수 재질의 충격 완화 범퍼로 마감해 기기를 떨어뜨렸을 때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준다.

기본적인 성능은 5인치 풀HD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1.9GHz 퀄컴 스냅드래곤 600 쿼드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2600mAh 배터리, 2GB 램, 16GB 내장메모리 등을 탑재했다.

한편, 현재까지 구체적인 일정과 성능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도 다음달 중에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열린 CES2013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 ‘YOUM’를 공개하며, 커브드 스마트폰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바 있는데 다음달 중 출시될 커브드 스마트폰은 동일한 방식을 적용한 갤럭시노트3 모델 혹은 별도의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지난 1월 여의도 LG전자본사 트윈타워에서 IR을 개최하며, 올해 4분기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LG전자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옵티머스 뷰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는 27일 IPS 패널을 탑재한 뷰3를 출시하면서, LG전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