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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을 가까이 하면 건강하다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4. 8.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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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을 가까이 하면 건강하다

헬스조선 | 노은지 기자 | 입력 2014.08.26 16:09

색깔을 이용하는 신체·심리 치료법을 '색깔요법(컬러테라피)'이라고 한다. 색깔은 각각 강력한 고유의 파장과 에너지가 있는데, 이를 이용해 신체와 마음을 치료하는 원리다.





↑ [헬스조선]색깔요법(사진=헬스조선DB)

색깔요법은 개인의 기분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주변의 사물 색깔을 적절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는 색깔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신체, 정신, 감정이 조화를 이루게 한다.

자신의 상태와 증상에 따라 필요한 색깔을 가까이하는 등 일상생활 속에서 색깔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색의 옷을 입거나, 거실이나 천장, 벽지, 카펫, 커튼 등 인테리어에 색을 활용하는 식이다. 항상 휴대하는 지갑이나 휴대전화케이스 등 소품 컬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통합의학으로의 색깔요법


색깔요법은 심리나 정서 치료에 활용될 뿐 아니라 현대의학적으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색깔요법이 적용되는 임상치료 분야는 다음과 같다.

[재활의학과]

뇌손상·척수손상·뇌성마비 환자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손상된 부위 뇌 기능에 따라 필요한 색상을 활용해 다양한 미술활동과 놀이를 하면 재활에 도움이 된다.

[산부인과]


폐경 여성의 호르몬 조절이나 심리적 안정, 출산 전후 산모클리닉, 태교 등에 활용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정신분열증, 우울증, 치매, 외상후스트레스 등을 치료하는 데 활용된다. 심리치료와 병행해 심리적 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 치료 목적이다.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DB)

[소아청소년과]


발달장애, 정서장애, 언어장애, 틱장애 등이 있는 어린이에게 약물치료·심리치료와 함께 색깔블록, 색깔점토 등을 이용한 여러 미술 활동을 시키면서 안정을 찾게 해준다.

[통증의학과]

진통제나 여러 전기자극치료, 마사지 등으로도 낫지 않는 심인성 통증 환자의 치료에 활용된다.

시력 나빠질 때는 초록색


서재에 파스텔 그린이나 모스 그린같이 채도가 낮은 따뜻한 느낌의 초록색을 많이 쓰면 눈 피로를 덜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청록색 스트라이프나 무늬가 있으면 더욱 좋다. 서재 이외 공간에도 녹색 식물을 두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 마음을 침착하고 편안하게 한다.

◇ 초록색 효능

- 장점 : 안전, 보호, 적응력, 베품, 관용, 협력, 올바른 판단, 양심
- 약점 : 의심, 지나친 조심성, 질투, 무관심, 냉담함
- 이럴 때 좋다 : 교감신경계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유해물질을 없애 주고, 긴장을 완화시키며 혈압을 낮춘다.
- 이럴 때는 삼가자 : 졸음, 피로, 짜증, 침체

◇ 청록색 효능

- 장점 : 압도되지 않음, 지속적 활력, 기민함, 자유, 승리하는 자질
- 약점 : 혼란, 무능력, 미성숙, 고립, 공허감
- 이럴 때 좋다 : 두통, 베인 상처, 타박상, 화상 등에 좋고, 면역계를 활성시켜 준다. 다양한 염증질환이 있을 때 도움이 된다.
- 이럴 때는 삼가자 : 활기가 없고 축 늘어지는 무기력한 상태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DB)

우울할 때는 분홍색


우울감이 든다면 자주 보게 되는 텔레비전 쪽 벽지에 분홍색을 써보자. 여의치 않으면 커튼, 카펫 등을 바꿔 보는 것도 좋다. 분홍색의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 때문에 생기와 밝음을 얻을 수 있다. 이때 화병이나 액자, 쿠션 등 소품은 진분홍이나 빨간색으로 배치해 보자. 좀더 진취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 빨간색 효능

- 장점 : 동기부여, 자극, 활동성, 의지력
- 약점 : 점잖지 못함, 세련됨 부족, 완고함, 잔인함
- 이럴 때 좋다 : 혈액순환이 안 될 때 빨간색을 가까이 하면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혈액순환을 향상시킨다. 빈혈일 때는 헤모글로빈 생성을 돕는다.
- 이럴 때는 삼가자 : 혈압과 체온을 상승시키고 신경조직을 자극하므로 고혈압 환자, 과민할 때, 상처나 염증 등이 있을 때는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분홍색 효능


- 장점 : 소망의 현실화, 헌신, 존중, 감사, 연민, 온화함, 보호본능, 보살핌
- 약점 : 우월감, 거만함, 독점욕, 불안정
- 이럴 때 좋다 : 뇌 혈액순환을 돕고 교감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에 두통, 고혈압, 신경쇠약, 공격적이고 난폭한 행동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잠이 안 올 때는 파란색


잠을 깊게 푹 자려면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한다. 그러므로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마음속 근심과 스트레스 등을 가라앉히고 신경을 안정시켜 편안함을 주는 파란색을 가까이하자. 이때 파란색은 너무 선명한 것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계통이 좋다.

벽지나 커튼 등을 연한 파란색으로 고르면 된다.이불, 베개, 알람시계, 스탠드 같은 소품으로는 보라색이 적절하다. 보라색에는 뇌 혈액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어 두통이나 스트레스,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통 등으로 생기는 불면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 파란색 효능

- 장점 : 성실, 아름다움, 재치, 평화, 믿음, 긴장이완
- 약점 : 의심, 감상적, 비현실성, 게으름, 우울
- 이럴 때 좋다 :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안정시켜 준다. 인후염이나 후두염이 생기거나 목이 쉬었을 때, 생리통, 편두통, 불면증 등에도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 이럴 때는 삼가자 : 저혈압, 마비 증세가 있는 사람, 우울증 있는 사람은 피한다.

◇ 보라색 효능

- 장점 : 품위, 고상함, 자존심, 예술적 기교, 끈기, 이상주의
- 약점 : 건망증, 인내력 부족, 경솔함, 무례함, 자만심
- 이럴 때 좋다 : 뇌하수체 기능과 연결돼 있어 호르몬의 활동을 정상화한다. 강박적질환, 성격적 불균형 같은 정신질환, 신경통 등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

"생활 주변의 작은 부분만 색깔을 바꿔줘도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것이 색깔의 효과다."
갱년기 증상 있으면 주황색


주황색 연필꽂이와 스탠드 등 주황색 소품을 활용하자. 침체되기 쉬운 녹색 느낌에 보색인 주황색 대비로 경쾌함과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특히 주황색은 신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실감을 회복할 수 있는 정신적인 힘을 주는 색이므로 40대 후반 여성의 갱년기 장애 예방에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볼 경우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는 색이므로 너무 넓게 쓰지 말자. 주황색 벽지나 그림 등은 금물이다.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DB)

◇ 주황색 효능

- 장점 : 사교성, 건설적, 열정, 자연스러움, 활기
- 약점 : 거만함, 과시, 우울증
- 이럴 때 좋다 : 혈액순환 촉진, 우울할 때, 칼슘의 색이라 임신부에게 좋다.
- 이럴 때는 삼가자 : 쉽게 동요할 때, 스트레스 받을 때

무기력하고 지칠 때는 노란색


무슨 일을 해도 즐거움이 없고 나른한 무기력감에 시달릴 때 따뜻한 색이 좋다. 채도 높은 노란색은 의욕을 자극한다.

◇ 노란색 효능

- 장점 : 희망, 화사함, 쾌활함, 긍정적, 지성
- 약점 : 파괴, 속임수, 음흉, 아첨, 비관주의, 기만
- 이럴 때 좋다 : 신경계, 심장, 근육을 강화시킨다. 위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될 때도 좋다. 관절염증을 호전시키는 효과도 있다.
- 이럴 때는 삼가자 : 정신병이나 노이로제에 시달리는 사람

월간헬스조선 8월호(186페이지)에 실린 기사임





↑ [헬스조선](사진=헬스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