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초콜릿, 포도..애완견에 절대 주면 안되는 것
코메디닷컴 김민국 입력 2014.11.29 13:19
미국의 구강 위생 전문가로 의학박사인 해롤드 캐츠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테라브레스'(TheraBreath)를 통해 사람들이 즐겨 먹지만 개에게는 해로운 음식들을 공개했다.
▶초콜릿=인간에게는 달콤한 초콜릿은 개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초콜릿은 카페인 같은 메틸수은 성분을 갖고 있다. 개가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으면 구토와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는 죽음에까지 이른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미국협회에 따르면 4온스(112g)의 밀크초콜릿 만으로도 10파운드(4.5㎏) 체중의 개에게 독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의 색깔이 짙을수록 개에게 미치는 독성도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양파=양파는 개의 심호흡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붉은 혈액세포를 손상시키는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양파와 비슷한 류의 샬롯과 마늘도 개에겐 똑같이 해롭다. 특히 중량 기준으로는 마늘이 양파보다 개에겐 더욱 독이 될 수 있다.
개가 양파나 마늘을 날것으로 먹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양파 수프나 양념으로 마늘이 들어간 음식이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애완견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양파와 마늘 등을 두지 말자.
▶포도 및 건포도=포도 및 건포도는 인간에겐 건강 음식이다. 하지만 개들에겐 이 과일이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개들은 포도섭취로 이같은 부작용을 겪지 않는데 비해, 일부는 포도를 먹은 뒤 한참 후에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포도나 건포도를 먹은 개들은 12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 아직까지 왜 일부 개들은 포도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알코올=애완견에게 술을 먹인다는 것은 상상하기 쉽지않다. 하지만 일부 애완견 소유자들은 장난 삼아 술을 마시게 한다. 개들은 알코올의 주성분인 에탄올에 인간보다 더욱 민감하다.
소량의 알코올도 개를 취하게 할 수 있다. 맥주나 와인 등을 개에게 먹이지 말자. 개가 술에 취하면 구토를 유발함과 아울러 조정능력을 상실하고 방향감각도 잃어버린다.
▶빵 반죽=살아있는 효모를 지닌 빵 반죽을 개가 먹게되면 위의 따뜻하고 습기찬 환경이 효모가 증가하도록 유도해 결국 빵 반죽이 위에서 팽창되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일부 개들은 위장장애를 일으키거나 숨 쉬는데 어려움을 겪게된다.
▶아보카도=아보카도는 개의 위장장애와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페르신(Persin) 성분을 갖고 있다. 이 성분은 인체에는 무해하다. 페르신은 아보카도의 잎과 씨앗, 과육, 껍질 등에서 발견되어질 수 있다. 개가 아보카도를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켜 응급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읽어본 신문·건강정보> > 음식·요리·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껍질 벗겨 먹으면 안 되는 과채 6가지 (0) | 2014.12.02 |
---|---|
연말 잦은 술자리, 숙취 막는 음식 5가지 (0) | 2014.12.02 |
말기암 그 환자, 정말 개똥쑥 먹고 나았을까? (0) | 2014.11.20 |
[이성주의 건강편지]천재와 돈 (0) | 2014.10.28 |
하루 세 알로 남자가 바뀐다 (0) | 201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