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짧은 시♠ 읽기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 황지우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3. 26. 11:45
728x90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황지우

 

 

긴 외다리로 서 있는 물새가 졸리운 옆눈으로

맹하게 바라보네, 저물면서 더 빛나는 바다를

 

   

 

시집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것이다(문학과지성사, 1998)

'<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 > 짧은 시♠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퍼 / 송승환  (0) 2015.03.26
별똥 / 고은  (0) 2015.03.26
어디 우산 놓고 오듯 / 정현종  (0) 2015.02.11
시냇달 / 조정권  (0) 2014.12.04
사랑 / 박철  (0) 201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