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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여수旅愁/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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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붉은 노을 살살 밀어낼 때
이유 없이 흐르는 눈물 몇 방울
짠 간이 되어 입술 적시는데
공연히 서러운 맘이 불러온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들을
저만치 달려오는 어둠의 무더기에
나지막이 뱉어 본 적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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