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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헝그리 복서/신정민
헝그리 복서/신정민
난 뿌리 하나가
화분 밖으로 뻗고 있어
개미농원에 들고 가
조금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청했더니
꽃을 보려면 놔두라 한다
비좁아서
살아보겠다 그러는 거라고
뿌리에 신경 쓰면
꽃 피우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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