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삼각산) -백운대/인수봉/만경대 >
<▲삼각산(북한산) 소원바위능선 신랑신부바위에서 바라본 웅장한 '백운대'>
북한산(삼각산)
정호순
1,
―백운대
지난 밤 바람 몹시 불고
천둥 번개 요란했는데
아무 탈 없이 잘 있는지요
지지난 봄엔 대동문으로 올랐다가
지난 가을은 북한산 골짜기로 올랐다가
눈 오는 오늘은 백운산장 길로
당신을 뵈러 갑니다
풍경에 들면 풍경의 모습이 보이지 않듯
산에 들면 산의 모습을 볼 수 없어
늘 내 속에 있는 당신
당신 품에 안기면 당신이 보이질 아니하고
당신 품에 있어 당신을 못 찾아
산을 올라도 산을 내려도 나는 늘
당신이 그립습니다
2.
―인수봉
당신은
내게 있어
언제나
멀고 먼
당신이지요
그러나 당신이 늘 거기에 그대로 계시기에 이렇게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3.
―만경봉
아름다워라 만경대!
무슨 말
더 필요할까
가까이 가면 그댈 제대로 볼 수 없을까 이만치서 한 그루 소나무 되어 '그댈' 바라보고 또 바라본다네
* 백운봉(白雲峰836m), 인수봉(仁壽峰810m), 만경봉(萬景峰799m) : 삼각산(북한산)의 최고 높은 세 봉우리가 우뚝 서서 깎아 세운 듯한 삼각(三角)과 같다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인데, 고려시대 이래 불리어온 북한산의 산 이름으로 지금까지도 북한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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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삼각산) 첫번째 봉우리 백운대 사진 ▼>
<▲삼각산(북한산) 소원바위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대'>
<▲삼각산(북한산) 소원바위능선 지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정상'>
<▲삼각산(북한산) 소원바위능선 지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정상'>
<▲칼바위능선 제2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삼각산과 도봉산'>
<▲칼바위능선 제2봉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삼각산'>
<▲남장대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 총사령부'/이곳에서는 안타깝게도 멋진 알봉 인수봉이 보이지 않는다>
<▲삼각산(북한산) 기도원능선에서 바라본 삼각산'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백운봉(白雲峯) (1)
가, 문헌
■ 북한지(北漢誌)의 산계(山溪)편
인수봉 서쪽에 있다. 일명 백운대라고도 한다. 곧 이 산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나. 내용
■ 백운봉은 북한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당시에는 백운봉 또는 백운대로 불렸으나 현재는 백운대로 불린다.
■ 백운대는 행정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에 속하며 하루재에서 만경대를 거쳐 대남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상에서 살짝 벗어난 지점에 위치한다.
■ 사방이 깎아지른 암벽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로 조선시대에는 만경대 또는 노적봉보다도 더 올라가기 어려웠던
봉우리이다.
백운대로 오르는 길은 가장 일반적인 위문길을 비롯 호랑이굴길, 여우굴길, 원효능선에서 오르는 길 등 모두
네 가지가 있다. 위문길은 쇠난간 등 안전시설이 있어 겨울철에도 올라갈 수 있으나 나머지 길 들은 동절기에
는 위험하다. 특히 원효능선길은 위험한 리지구간으로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추고 경험자의 동행이 필요한
길이다. 위문에서 올라가는 쇠난간은 최초 일제시대에 설치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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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북한산) 두번째 높은 봉우리 인수봉 사진 모음>
<삼각산(북한산) 세번째 높은 봉우리 만경대 사진 모음>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4ljy&articleno=13743588&looping=0&longOpen=
<삼각산(북한산) 소원바위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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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북한산) 인수봉의 암벽꾼들>
<삼각산(북한산) 사기막능선(단풍이 아름다운 인수봉 북쪽 둘레길>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4ljy&articleno=13739962&looping=0&longOpen=
<삼각산(북한산) 인수봉 악어능선의 악어바위 보기>
http://blog.daum.net/_blog/hdn/ArticleContentsView.do?blogid=04ljy&articleno=13743589&looping=0&long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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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삼각산) 두번째 봉우리 인수봉 사진 ▼>
<▲삼각산(북한산) 신랑신부바위에서 바라본 '장엄한 인수봉'>
<▲삼각산(북한산) 신랑신부바위에서 바라본 '인수봉 부아악(귀바위)'/남성의 상징이다>
<▲삼각산(북한산) 신랑신부바위에서 바라본 '인수봉 정상'>
<▲삼각산(북한산) 하루재 고개 넘어 인수산장 -(인수산장 철거)- 내려가기 전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엄한 인수봉'>
<▲삼각산(북한산) 맑은 하늘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인수봉'/얼굴에 꽃 피어나듯 점점이 붙어 있는 암벽꾼들>
2. 인수봉(仁壽峯) (2)
가. 문헌
■ 북한지(北漢誌)의 산계(山溪)편
인수봉의 삼각산의 첫 번째 봉우리이다. 사면이 순수한 암석으로 되어 깎아 세운 듯 서 있는데, 한 봉우리가
이 봉우리 동쪽에 혹처럼 붙어 있으므로 또한 부아악(負兒嶽)이라고도 이름하였다. 고구려 동명왕의 아들
비류와 온조가 고구려에서 남행하여 한산(漢山, 지금의 서울)에 이른 후 부아악에 올라가 살 만한 땅을 살펴
보았는데, 그 산봉이 곧 이 봉우리이다.
나. 내용
■ 북한지에서는 삼각산의 세 개의 봉우리 중 인수봉을 가장 으뜸 되는 봉우리로 생각하는 듯하다. 문구의 내
용으로 보아 현재의 인수봉이 분명하며 동쪽에 혹처럼 붙은 봉우리는 귀바위를 뜻한다.
다만, 온조와 비류가 과연 험준한 인수봉을 올랐을까 하는 데는 이론의 소지가 있으며, 이는 부아악이란 명칭
을 북한산이 아니라 인수봉으로 좁게 해석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인수봉은 암벽등반지로 유명한 봉우리이다. 안전 장비 없이는 사실상 올라가기 불가능한 봉우리로 최대 200m
정도의 대암벽이 있는 등 봉우리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이다.
<북한산(삼각산) 세번째 봉우리 만경대 사진 ▼>
<▲산성주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삼각산(남쪽)'>
<▲산성주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삼각산'(남쪽)>
<▲삼각산(북한산) 백운대에서 바라본 '만경대'>
<▲삼각산(북한산) 백운대에서 바라본 '만경대'>
<▲삼각산(북한산) 백운대에서 바라본 '만경대'>
<▲삼각산(북한산) 백운대 '오리바위(백조바위)와 만경대'>
<▲삼각산(북한산) 백운대 '오리바위(백조바위)와 만경대'>
<▲삼각산(북한산) 백운대 오르는 등산로 중간기착지 '오리바위(백조바위)와 만경대 오른쪽 노적봉'>
<▼삼각산(북한산)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경대로 치솟는 관문 '스타바위'>
<▲삼각산(북한산)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경대로 치솟는 관문 '스타바위'/백운동암문(위문) 위>
<▲삼각산(북한산)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경대로 치솟는 관문 '스타바위'/백운동암문(위문) 위>
<▲삼각산(북한산)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경대로 치솟는 관문 '스타바위'/백운동암문(위문) 위>
<▲삼각산(북한산) 인수봉에서 출발한 산맥이 백운대를 밀어올리고 백운대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경대로 치솟는 관문 '스타바위'>
<삼각산(북한산)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본 '만경대▼'>
<▲삼각산(북한산)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본 '만경대(서쪽)'>
<▲삼각산(북한산)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본 '만경대(서쪽)'>
<▲삼각산(북한산)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본 '만경대(서쪽)'>
<▲삼각산(북한산) 노적봉 동봉에서 바라본 '만경대(서쪽)'>
3. 만경봉(萬景峯) (3)
가. 문헌
■ 북한지(北漢誌)의 산계(山溪)편
백운봉 남쪽에 있다. 높고 빼어나고 기이하고 웅장함이 인수봉과 자웅을 겨룰 만하다.
■ 申耆의 書啓
만경봉과 백운봉 사이에 또 암문이 있습니다.
■ 신경준의 삼각산기(三角山記)
삼각산은 다 석봉이다. 그 상봉을 백운대라 하며, 그 옆에 국망봉과 인수봉이 있다. 세봉우리가 깎아 세운 듯
하늘로 치솟아 있으므로 삼각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 동국여지비고의 삼각산기
백운봉과 만경봉 일명 국망봉과 인수봉의 세 봉우리가 있기 때문에 삼각산이라 이름하였다.
나. 해석
■ 백운대 옆의 있는 암문은 백운봉암문으로 현재의 위문을 가리키며, 바로 옆에 만경대가 있다. 따라서 위문을
중심으로 백운대 남쪽에 위치한 봉우리는 만경대를 의미하며, 과거 만경봉 또는 국망봉으로 불리었으나 지금은
만경대로 불린다.
■ 만경(萬景)의 이름에 담고 있는 뜻과 같이 만경봉이란 전망이 좋은 봉우리로 국망봉이란 이름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제시대 온조, 고려 말 무학대사가 도읍을 정하기 위해 올랐다는 봉우리가 만경봉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 만경대에서 용암문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위험한 암릉 구간으로 상당히 위험하여 안전장비가 필요하나, 위문
에서 정상까지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편안한 길이다. 따라서 장비가 없던 옛날에는 만경대가 백운대보다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쉬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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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각산(三角山)
1395년 12월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가 새로 지은 경복궁에 들게 되니
또 고려조 성종 12년(993년) 서희가 성종에게 아뢰기를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가면서 남긴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의 시에도
백제, 고구려, 신라가 서로 국경을 맞대고 으르렁대며 영토확장에 혈안이 되었을 당시에는
그런데 삼각산 이름에 대하여 풀이하기를
여기서 '삼각산'이란 이름은 '서울산'을 한자로 나타낸 것 뿐이다.
'삼각산'이라는 이름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의 삼각산,
따라서 '북한산=삼각산'에서 뭇사람 사이에 사용해온 산이름은
삼각산(三角山)
삼각산은 인수봉(仁壽峰), 백운봉(白雲峰), 만경봉(萬景峰)의 세 봉우리가 우뚝 서서 깎아 세운 듯한 삼각(三角)과 같다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인데,
『고려사』 서희전(徐熙傳)에 의하면, 서희가 성종에게 아뢴 말 중에 "
조선시대 편찬된 『세종실록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여지지』, 『여지도서』, 『증보문헌비고』, 『북한지』, 『대동지지』등의 역대 지리서와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모
오늘날에는 주객이 전도되어 '북한산'이란 산명만 강조되고
북한산(北漢山)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삼각산(三角山)은 양주 경계에 있는데 화산(華山)이라고도 하며,
「북한지(北漢誌)」에서는
이처럼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원래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백제 이래의 한강을 뜻하는 행정지명에서 기원하였고
북한산은 정점이 되는 삼각산 외에도 28개의 큰 봉우리들을 둥그렇게 거느리고 있다.
능선이 대서문을 지나면 성내 계곡의 물을 흘려 보내는 중흥수구(重興水口)에 닿는다.
<▲포토샵으로 만들어본 물결 모양>
'산행 정보·소개·여행 > 북한산국립공원♠소개·산행 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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