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소금 · 1 /조주환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1. 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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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1

 

조주환

 

 

살아

푸르게 끓던

피와 살은

다 빠지고

 

깨진

유리조각 같은

저 투명한

물의 뼈가

 

마지막

지상에 남아

혼의 불로

타고 있다.

 

 

 

계간정형시학2017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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