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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1
조주환
살아
푸르게 끓던
피와 살은
다 빠지고
깨진
유리조각 같은
저 투명한
물의 뼈가
마지막
지상에 남아
혼의 불로
타고 있다.
―계간『정형시학』2017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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