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빠
임성화
밤에만 퇴근하는
아빠의 낡은 구두
아무도 안 볼 적에
살짝 신어 보았더니
발 풍덩
헐렁한 속이
사랑 크기 같아요
―동시조집『뻥튀기 뻥야』(청개구리, 2019)
'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마똥 /김현서 (0) | 2021.02.10 |
---|---|
대구라예 /김갑제 (0) | 2021.02.10 |
<동시조>북 /임영석 (0) | 2021.02.09 |
원격 학습 /이문희 (0) | 2021.02.08 |
나무가 나무에게로 /오지연 (0) | 2021.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