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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현무암
김영철
어김없이 아침마다
신호를 보내온 뒤
향기도 따끈따근한
용암을 쏟아낸다.
바단엔
활화산의 신비가
섬이 되어
앉아 있다.
―동시조집『화장실 현무암』(2021, 시와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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