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동시조♠감상해 보자

화장실 현무암 /김영철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12. 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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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현무암

 

김영철

 

 

어김없이 아침마다

신호를 보내온 뒤

 

향기도 따끈따근한

용암을 쏟아낸다.

 

바단엔

활화산의 신비가

 

섬이 되어

앉아 있다.

 

 

 

―동시조집『화장실 현무암』(2021, 시와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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