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우체국 / 류근 그리운 우체국 류근 옛사랑 여기서 얼마나 먼지 술에 취하면 나는 문득 우체국 불빛이 그리워지고 선량한 등불에 기대어 엽서 한 장 쓰고 싶으다 내게로 왔던 모든 이별들 위에 깨끗한 우표 한 장 붙여주고 싶으다 지금은 내 오랜 신열의 손등 위에도 꽃이 피고 바람이 부는 시절 낮은 지.. 지금은♠시를 읽어야 할 시간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