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정보·소개·여행/북한산국립공원♠순례길♠사찰

[스크랩] 삼각산의 삼천사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0. 2. 24. 22:39
728x90

 

<▲ 응봉능선을 오르며 바라본 삼천사 전경>

 

<▲ 삼천사탐방지원센터/삼천사 가는 길>09.09.06 

 

 지하철 4호선 구파발 하차.

 아침을 걸러 이곳에서 토스트와 우유로 떼우고 김밥을 살까 하다가  떡을 샀다.

 704번, 34번을 타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삼천사 가는 마을버스가 온다.

 (연두색 마을버스 7044?) 삼천사 종점이다.

 종점이기는 하지만 이곳(대로변)에서 삼천사탐방지원센터까지는 1킬로 정도 되는데 천천히

 걸으면 도보로 20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지도를 보니 진관사로 해서 삼천사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어  진관사로 들려서

 가려고 했으나 공사중이라 진관사는 다음을 기약하고 삼천사로 곧장 발길을 돌린다.

 

<▲ 고마리>09.09.06/삼천사 가는 길에 산길 옆에 모닥모닥 피어 있다.

 

 <▲ 삼천사 가는 길에 만난 누리장나무>09.09.06 

 

  올해는 꽃 핀 것을 못 보고 지나갔는데 어느 새 오밀조밀하게 씨를 머금고 있었다.

  삼천사 올라가는 길에 만났는데 달밤이 아니라 대낮에 강강수월래 하듯 손잡고

  빙빙 도는 모습이 하나하나 요정처럼 예쁘기도 하다.

 

 <▲ 누리장나무 열매>09.09.06  

 

  뚝딱이 디카도 초접사가 되는 것이 있던데 새로 산 삼성디카(WB 1000) 신형이지만

  접사 5센지라 조금 더 가까이 들이대면 바로 흐릿해진다.

  종족보존을 위한 마악 벌어지기 직전이지만 귀여운 꼬마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자

  심통을 부리는 듯 입을 꾸욱 다물고 시위를 하듯 새치름한 얼굴이 앙징맞다.

 

 <▲ 삼천사 삼거리/삼천사 직진> 삼거리 길 우측으로 붙으면 응봉능선 오르는 길. 삼천사까지는 300미터.

 

<▲ 삼천사 입구>  우측에 약수가 있어 산행 시 물을 보충하면 좋을 듯. 목을 축이고 경내로 들어선다.

 

 <▲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외동 산 127-1/종    목 : 보물 제 657호 >

 

 ■ 창건과 연혁(沿革)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인 북한산 삼천사는『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1

 745년(영조 21) 성능(聖能) 화상이 펴낸『북  한지(北漢誌)』에 의하면,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이 책에 의하면 영조 21년(1745) 당시엔 이미 폐사(廢寺)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절 이름이『고려사』와『신증동국여지승람』?『동국여지비고』엔 삼천사(三川寺)로,『북한지』

 엔 삼천사(三千寺)로 각기 다르게 표기 되어 있는데, 지금은 후자의 표기를 따르고 있다. 이중 삼

 천사(三川寺)는 개천 세 개가 만나는 곳에 있다 하여 지은 것이며, 삼천사(三千寺)는 한 때 이 절

 에 3,000여명의 스님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창건 당시의 절터는 지금과는 다소 떨어져 있다. 마애불이 있는 곳에서 골짜기를 따라 약 1.5km쯤

 올라가면 증취봉(甑炊峯) 자락의 울창한 숲속에 거대한 석축이 여러 곳에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

 다. 그 위에 주춧돌과 기단석, 대지국사비(大智國師碑)의 이수(?首)와 귀부(龜趺), 우물터, 부도(浮屠),

석등(石燈) 받침, 등 거대한 석조물이 여러 곳에 걸쳐 흩어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한 눈에 봐도

 이곳이 처음 창건 당시의 절터임을 짐작할 수 있다.

 

  <▲ 삼천사 연못 옆의 00탑>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연못 옆의 00탑과 용충봉?>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연못에서 바라본 용충봉?>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연못에서 바라본 용충봉?>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5층석탑 있는 곳을 막아 놓았다>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연못에서 바라본 용충봉?>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마애불에서 바라본 5층석탑>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대웅전에서 바라본 5층석탑> 지난번에 갔을 때 보지 못하고 와서 다시 갔다가 왔다

   

 

 

 

 

  <▲ 삼천사 경내의 연못>

 

 <▲ 삼천사 경내의 연못>

 

   <▲ 삼천사 연못안의 돌거북>

 

  <▲ 삼천사 연못의 수련>

 

  수련은 아침 10시쯤 꽃을 피웠다가 오후가 되면 차츰 꽃잎을 닫는다고 한다.

  그 래서<수련睡蓮>이라는 이름은 물에 피는 연꽃이 아니라 '잠睡을 자는 연꽃'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침이면 피었다가 저녁이면 다시 오므리고 밤이면 잠을 자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연꽃에 비해 꽃이 작고 수면 가까이에 꽃을 피우며

  연밥이 없다.

 

 <▲ 삼천사 연못의 수련>

 

  수련 /수련(Nymphaea tetragona var. angusta)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뜨고 화살촉 과 같이 중앙을 향해 갈라져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밤에 꽃잎이 접히므로 수련이라고 한다. 꽃은 3일 동안 피었다 닫혔다 한다.

 

  열매는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물 속에서 썩어 씨를 방출하는데, 씨는 육질의 씨껍질[種衣]에

  싸여 있다. 시든 꽃은 물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열매도 물 속에서 맺어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

  아 연못의 관상식물로 적합하다. 민간에서는 지혈제로 이용한다.

 

  뿌리를 나눠 심거나 씨를 파종한다. 중국·소련·인도·일본에도 분포한다. 수련의 속명(屬名) 님파

  이아(Nymphaea)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물의 여신 님프(Nymph)에서 유래되었다. 수련속(睡蓮

  屬 Nymphaea) 식물은 열대지방과 온대지방에 40여 종(種)이 있는데, 한국에는 수련과 애기수련

  (N. minima)이 서식한다. 이중 애기수련은 황해도 장산곶과 몽산포의 바닷가와 근처 늪에서 자

  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수련을 포함한 수련목(睡蓮目 Nymphaeales) 식물은 식물진화적으로 중요한 식물인데 쌍떡잎

  식물로 분류되면서도 떡잎을 1장 가진다. 또한 안쪽에 있는 꽃잎일수록 수술의 모양을 갖추고 있

  어 수술이 변하여 꽃잎이 되었다는 설을 뒷받침해준다.  <다음 백과사전>

  

 <▲ 삼천사 연못의 수련>수줍은 듯 잎 속에 가만히 얼굴을 드리우고 있는 연분홍 수련.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연못>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연못의 수련>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 연못의 수련> 

 

 <▲ 연못 옆 화단의 과꽃>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어릴 때 부르던 동요 속의 그 꽃.

 

<▲ 왼쪽 연못과 중앙의 탑 지상보살상>중앙 계단은 삼천사 계곡 등산로. 

 

 <▲ 지상보살상에서 내려다 본 탑과 연못>

 

<▲ 오른쪽 계단 위 지상보살입상

 

<▲ 지상보살입상>  

 

<▲ 지상보살 옆 종> 

 

 

 

 

 

<▲ 지상보살입입상>

 

  화강암을 깎아 만든 5좌 높이의 좌대에 15자 높이로 조성된 지장보살.

  대좌 둘레에는 심우도와 시왕도가 새겨져 있다.

  

 

 <▲ 삼천사 대웅광전 전경>

 

 1999년 1차 중창불사를 마친 삼천사는 대웅보전(大雄寶殿)을 중심으로 산령각(山靈閣),

 천태각(天台閣),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5층나한사리탑, 종형의 석가세존진신사

 리탑, 중창비, 관음상(觀音像), 지장보살입상(地藏菩薩立像), 입구의 5층석탑, 3채의 요

 사, 공양방, 수련원, 종무소로 이루어져 있다. 
  

<▲ 삼천사 대웅광전 석가여래삼존불>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이루어진 대웅보전은 상단에 석가여래삼존상을 모시고, 뒤에는

 영산회상도를 목각으로 새겨 봉안했다. 이어 십육나한을 비롯한 5백나한상을 뒤쪽벽에

 안치하고 있다. 그리고 오른쪽 중단에는 104위를 모신 신중탱화를 조성했으며, 왼쪽에는

 지장보살상을 봉안하였다.  

 

  <▲ 대웅보전 뒤편의 석가세존진신사리탑>

 

  종모양의 이 사리탑은 1988년 성운스님이 미얀마를 성지순례할 때 마하시타타나

  사원에서  아판디타 대승정(大僧 正)으로부터 건네받은 부처님 진신사리 3과를

  봉안하였다.
  

 

 <▲ 산령각 바로 아래 병풍바위에 있는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삼천사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마애여래입상은 전체 높이가 3.02m, 불상의 높이만 2.6m가 된다.

  고려 불상 중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는데, 머리 광배(光背)는 겹둥근 무늬로 민머리(素髮)에

  상투 모양의 육계(肉?)가 큼직하게 솟아 있다. 돋을새김을 한 얼굴에서는 온화하면서도 중후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상체는 어깨가 벌어져 건장한 모습인데, U자형으로 넓게 트인 가슴사이로는 내의와 바지의 띠매

  듭이 드러나고 있다. 수인을 보면 오른손은 아래를 향하고 왼손은 배 앞쪽으로 들어올린 본존불

  에서 흔히 나타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다.

 

  옷은 양어깨에 걸쳐 입고 있는 통견의(通肩衣)로 신체에 비해 다소 두껍게 나타내고 있어서 새로운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발밑의 대좌는 연꽃잎이 위쪽으로 피어난 앙련의 연화좌(蓮花座)이며, 꽃잎

  은 단판중엽이고 꽃잎사이에는 간엽이 표현되어 있다. 입상은 양각과 음각의 수법을 겸용한 특이한

  조각이며 시각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신앙의 발로인지 근년에 이르러 안면(顔面)을 제외한 윤곽에

  금박을 칠했다.

 

  <▲ 삼천사지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 삼천사 천태각(天台閣)>

 

 

 

 

<▲ 삼천사 산령각(山靈閣)>

 

<▲ 삼천사 산령각>

 

 산령각은 정면 2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1995년에 개축한 건물이다.

 내부에는 목각으로 된 산신탱화를 중심으로 좌우로 역시 목각으로 된 독성 

 탱화와 칠성탱화를 봉안하고 있다.

 

 

<▲ 등산로 옆 삼천사 일주문> 

 

  개울 건너편 바위 위에 있는 5층의 나한사리탑이 있다고 하는데
  어디인지 몰라서 보지를 못하고 왔다.   

 

 <▲ 09.09.20 사진 추가/삼천사에서 부왕동왕 가는 다리> 

  

<▲ 응봉능선을 오르며 바라본 삼천사 산령각> 산령각 병풍방위 밑에 마애여래불이 보인다.

출처 : 강북구 문화 휴게실
글쓴이 : 흐르는 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