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기·우리말·문학자료>/그림♠음악♠낭송 시(詩)
소나기 / 이희숙 하늘이 울었다 그리움의 둑 무너져 끝이 보이지 않는 귀향 행렬 그날처럼 북으로 가던 먹구룸 흙내음 그리운지 소나기 그치면 무지개 걸어 놓고 당나무 아래 모여 풍년 농사 점치던 천수답 도랑물 소리 문득, 듣고 싶은지 -계간『詩하늘』(2010.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