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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휴먼다큐 사랑' 해나가 기도삽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2부에서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해나가 기도 삽입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나는 태어날 때부터 기도가 없이 태어나 식도에 튜브를 꽂아 호흡해왔다.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 배에 구멍을 뚫었던 해나는 일리노이 주립대병원의 마크 홀터만 박사, 스웨덴 의사 파울로 마키아리니 박사와 함께 지난 3월29일 미국으로 떠나 기도 삽입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OSF(성 프란시스 병원)는 해나의 수술을 위해 소요되는 치료비 전액(100만 달러 이상 추산)을 지원해줬다. 4월3일 이식을 위한 해나의 줄기세포 배양이 시작됐다.
줄기세포 배양 작업에 참여하며 시설을 1년간 무료로 대여해준 마크 홀터만은 "사실 지난 해 6월부터 해나를 위해 여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파울로 마키아리니는 "아이들을 수술할 때 사례비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해나의 몸에 삽입될 인공기도는 48시간동안 성공적으로 배양됐다.
파울로 마키아리니는 "모든 게 잘된다면 1년 정도가 지난 후 해나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삼킬 수도 있고 코로 숨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나 어머니 이영미 씨는 "참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 도와주고 있다"며 "절대 뇌사에 빠지는 상황은 안 벌어질 거라 굳게 믿었다. 해나를 믿는다"고 밝혔다.
해나는 4월9일 혈관기형과 기도삽입 수술을 받았다. 수술에 앞서 해나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모든 사람들이 병실에 모여 해나의 행복을 위해 기도했다. 해나의 수술은 12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끝났고 해나는 결국 튜브 없이도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해나 어머니 이영미 씨는 "튜브가 빠져 있는 얼굴이 정말 많이 부어 있었는데도 너무 예뻤다. 32개월이라는 그 힘든 순간을 해나가 잘 견뎌줬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크 홀터만은 "정말 엄청난 순간이었다. 해나의 기도부터 폐까지 보이는데 느낌이 신비로웠다. 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줬다. 모두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다해줬다"고 수술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휴먼다큐 사랑' 해나가 기도삽입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5월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2부에서는 선천성 기도 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해나가 기도 삽입 수술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나는 태어날 때부터 기도가 없이 태어나 식도에 튜브를 꽂아 호흡해왔다. 입으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어 배에 구멍을 뚫었던 해나는 일리노이 주립대병원의 마크 홀터만 박사, 스웨덴 의사 파울로 마키아리니 박사와 함께 지난 3월29일 미국으로 떠나 기도 삽입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줄기세포 배양 작업에 참여하며 시설을 1년간 무료로 대여해준 마크 홀터만은 "사실 지난 해 6월부터 해나를 위해 여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파울로 마키아리니는 "아이들을 수술할 때 사례비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해나의 몸에 삽입될 인공기도는 48시간동안 성공적으로 배양됐다.
파울로 마키아리니는 "모든 게 잘된다면 1년 정도가 지난 후 해나는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삼킬 수도 있고 코로 숨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해나 어머니 이영미 씨는 "참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 도와주고 있다"며 "절대 뇌사에 빠지는 상황은 안 벌어질 거라 굳게 믿었다. 해나를 믿는다"고 밝혔다.
해나는 4월9일 혈관기형과 기도삽입 수술을 받았다. 수술에 앞서 해나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모든 사람들이 병실에 모여 해나의 행복을 위해 기도했다. 해나의 수술은 12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끝났고 해나는 결국 튜브 없이도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해나 어머니 이영미 씨는 "튜브가 빠져 있는 얼굴이 정말 많이 부어 있었는데도 너무 예뻤다. 32개월이라는 그 힘든 순간을 해나가 잘 견뎌줬다"며 눈물을 흘렸다. 마크 홀터만은 "정말 엄청난 순간이었다. 해나의 기도부터 폐까지 보이는데 느낌이 신비로웠다. 해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줬다. 모두가 맡은 일에 책임감을 다해줬다"고 수술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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