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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장석주(1955∼)
비굴했다,
평생을
손발 빌며 살았다.
빌어서 삶을 구하느라
지문이 다 닳았다.
끝끝내 벗지 못하는
이 남루!
―일간『황인숙의 행복한 시 읽기 133』(동아일보. 2013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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