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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사람
신진
신은 지혜로워서
마음속에 사람을 두지 않습니다
대신 외롭게 삽니다
사람은 투미해서
마음에 사람을 두고 삽니다
때문에 아프게 살다 갑니다
―시집『미련』(시산맥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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