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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6일
“너는 이제 홀몸이 아니니 조심해야 해.” 앞의 문장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 아이를 가졌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아이를 가지지 않은 몸’이라는 뜻의 단어는 ‘홑몸’입니다. 따라서 앞의 문장은 ‘너는 이제 홑몸이 아니니 조심해야 해.”라고 써야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홑몸’은 ‘딸린 사람이 없는 몸’과 ‘임신하지 않은 몸’이라는 뜻입니다. 반면 ‘홀몸’은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을 뜻합니다. 따라서 임신한 사람에게는 ‘홑몸이 아니다’가 옳은 표현이고, 배우자나 형제가 없는 사람에게는 ‘홀몸’과 ‘홑몸’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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