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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山中問答) / 민병찬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4. 9. 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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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문답(山中問答)

 

민병찬 
 


올랐다 내려올 산
기 쓰고 왜 오르냐


살다가 죽을 목숨
왜 사냐고 되물으니


엿듣던 양지꽃 하나
노오랗게 웃고 있네.

  

 


―민병찬 제3시조집『신백자리의 푸른 일기』(고요아침, 2011. 6)
―격월간『유심』(2011. 9-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