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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3일
‘수명이 다한 건전지를 골라내는 일을 언제 다 하지?’
이 문장에서 ‘다하다’와 ‘다 하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다하다’는 ‘기름이 다하다’, ‘수명이 다하다’와 같이 ‘어떤 것이 끝나거나 남아 있지 아니하다’, ‘어떤 현상이 끝나다’, ‘어떤 일을 위하여 힘, 마음 따위를 모두 들이다’ 등의 뜻입니다. 그런데 ‘다’와 ‘하다’를 띄어 쓰면 부사 ‘다’가 ‘남거나 빠진 것이 없이 모두’ 등의 뜻으로 ‘하다’를 꾸며 주게 됩니다. 따라서 ‘다하다’는 ‘열과 성을 다하다’, ‘최선을 다하다’와 같이 쓰고, ‘다 하다’는 ‘이 일을 어떻게 다 하지?’, ‘벌써 다 했어?’처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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