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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강상기 - 카톡 좋은 시 98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5. 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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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 좋은 시 97  

와불

  강상기

   

일어나세요

종말 같은 세상 외면할 텐가요

 

천지개벽 기다리는 중생을

지치게 하지 마시고

어서 일어나세요

 

일어날 수가 없다네

왜 그렇죠?

 

내가 일어서는 날은

중생의 꿈이 사라지기 때문이라네

 

! 불이십니다  

   

시향(2014. 겨울) 

 

 

와불 

 

강상기 

 

 

일어나세요  

종말 같은 세상 외면할 텐가요

   

천지개벽 기다리는 중생을  

지치게 하지 마시고  

어서 일어나세요

   

일어날 수가 없다네  

왜 그렇죠 

 

내가 일어서는 날은  

중생의 꿈이 사라지기 때문이라네

   

! 불이십니다  

 

 

 

―『시향(2014.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