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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고향/조승래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6. 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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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고향/조승래

 

고향/조승래

아라가야 왕들을 재운 산들이

소몰이 아이들을 내려다본다

개울물 졸졸졸 천 년,

어느덧 풀들이 다 자라면

산은 살짝 아이들 키만큼 등을 낮추었다

풍금소리 들리는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