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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별/조영욱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15. 9. 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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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별/조영욱

 



별/조영욱 

내 가슴은 심지 없이 타는 

등불 

하늘에 옮기어 놓으면 

빈 가슴이 다 타 

다시 재로 찰 때까지 

눈먼 길눈을 틔우며 

혼자서 탄다 

우주 하나 스러져 저물도록 

함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