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문학집배원(시배달)](http://munjang.or.kr/wp-content/uploads/2016/12/12-2-640x36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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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동, 「참, 좆같은 풍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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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경동 │ 「참, 좆같은 풍경」을 배달하며…
시 제목 보고 많이 놀라셨죠? 시인이 우리 대신 막말을 해주는 것을 보고는 더 많이 놀라셨죠? 어쩐지 뜨끔해지기도 하고, 어쩐지 후련해지기도 합니다. 혹시, 그거 아세요. 우리가 셔츠를 입으면 왜 목둘레 깃이 유독 더러워지는지? 그건 바로, 입이 내보내려는 더러운 말을 목이 진땀 흘리며 막아내니까 그러는 거 아닐까요. 시인이 물었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왜 늙을수록 더 천대받는 것입니까” 자, 이제는 우리가 대답할 차례입니다.
시인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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