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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시 한 편 읽기 13 - 목련꽃 브라자/복효근>
목련꽃 브라자 / 복효근
목련꽃 목련꽃
예쁘단대도
시방
우리 선혜 앞가슴에 벙그는
목련송이만 할까
고 가시내
내 볼까봐 기겁을 해도
빨랫줄에 널린 니 브라자 보면
내 다 알지
목련꽃 두 송이처럼이나
눈부신
하냥 눈부신
저……
―시집『목련꽃 브라자』(천년의시작,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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