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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매探梅
민병도
북두칠성 기웃기웃,
천지가 고요한 밤
바람의 뼈 골라 엮은
허공의 오두막 한 채
이따금 글 읽는 소리
문지방을 넘는다
―시조집『부록의 시간』(목언예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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