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등산길에 /김옥중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4. 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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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길에

 

김옥중

 

 

산마을 산자락에 자식 없는 홀로 노인

 

장미를 심어 놓고 자식 같다 하시더니

 

이듬해 지나가는데 장미만 울고 있다.

 

 

 

―『좋은시조』(2021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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