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목어(木魚) /최임혁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5. 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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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木魚)

 

최임혁

 

 

잠이 든 처마 끝에 목어가 홀로 깨어

향긋한 청솔향에 고향그린 밤이면

길어진 너의 그림자에 눈물짓는 달무리.

 

 

―시집『할미꽃 사랑』(코람데오,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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