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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머리
설용수
부처님은
파마머리가 좋은가 봐요.
꼬불꼬불 파마하고
법당에 앉아계시죠.
매일 웃고 계시죠.
부처님을 닮고 싶은
아랫마을 할머니들도
꼬불꼬불 파마머리하고
법당을 찾으시죠.
매일 웃으면서 가시죠.
―『한국불교문학회보 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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