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다시 필사 시

<동시>빗방울의 말 /최진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5. 29. 08:05
728x90

빗방울의 말

 

최진

 

 

호수에 내리는

빗방울 말은 동그라미

 

사랑한다 사랑한다

달무리처럼 번지는

 

둥근 말!

 

굽이굽이 굽어지는

메아리 같은 말

 

 

 

―동시집『빗방울의 말』(아동문학평론, 2021)

2021 5 29일 오전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