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지평선 /이동백 그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1. 6. 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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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선

 

이동백

 

 

그 새벽

고비사막이

느닷없이

말 걸어왔다

 

내게서

목숨처럼

지니는 게

뭐냐란다

 

답 않고

되받아치니 넌짓

지평선을

보여주었다

 

 

 

ㅡ 『시조21』(2021,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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