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감상해 보자

꽃가루 /사족

흐르는 물(강북수유리) 2022. 1. 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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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사족

 

심인자

 

 

되잖은 몸 어디든지

 

엉겨 붙고 싶소

 

확 덮어씌우고 눈물 콧물 쏙 빼고 싶소

 

한바탕 심술부리고 나니

 

봄날은 휙 가부렀소

 

 

 

―『시와 소금』(2021,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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